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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118]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118]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En Hakkore 2024. 4. 11. 12:02

7) 그 피를 발라야 했다.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출 12:7).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지 않고 그냥 복음에 정신적으로 동의만하는 것으로는 심판으로부터 구원받을 수가 없다.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이, 즉 "그 피를 믿는 믿음"이 있어야만 한다(롬 3:25). 구주께서 베풀어지셨다는 사실이 아니라, 구주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실제로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8) 문설주에 발라놓은 피가 안전히 지켜주었다.

"문 안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찾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출 12:23).

왜? 그곳에서는 이미 죽음이 임무를 다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눈은 그 집이나 그 집의 사람들이 아니라, 속죄의 피를 보고 계셨던 것이다.👌

9) 그 피는 "은총의 표적"이었다(시 86:17).

"그 피가 너희를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출 12:13).

이 표적은 그들이 마음으로 확신을 갖게 해 주기 위함이었다. 라합이 받은 "증표"가(수 2:12) 그녀가 보호받게 될 것을 보증해 주는 것이었듯이 말이다. 하나님은 고통 중에 부르짖는 애굽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중에도 그분의 백성들의 마음이 완전한 평화를 누리게 하고자 하신 것이다.

그분의 확실한 약속에 의지하는 한 아무런 해도 없고 괴로움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었다!👍

신자로서는 자신의 안전의 근원과 자신의 평화의 근거를 서로 구별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 심판으로부터 안전히 피할 방도를 베풀어 주는 것은 바로 거짓말하실 수 없는 그 분의 말씀이었다.

10). "그 밤에 그 고기를...먹되"(출 12:8).

이는 집 안에 있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배려였다. 먹는다는 것은 교제를 뜻한다. 그 백성의 양식은 그리스도요, 그 분을 믿음으로써 양식을 얻고 영혼의 힘과 활기를 유지한다.

11) "그 고기를 불에 구워"(출 12:8)야 했다.

여기의 "불"은 언제나 그렇듯이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뜻한다. 어린 양을 불에 굽는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을 대신하여 "저주가 되실 때에"(갈 3:1) 하나님의 끔찍한 진노를 견디시면서 감내하신 그 고난을 의미한다.

"목마르다"라고 외치신 그분의 절규의 깊은 의미가 바로 이것이니, 곧 하나님의 진노의 맹렬한 열기를 감내하시면서 겪으신 영혼의 고뇌였던 것이다.

"물에 삶아서 먹지 말라"는 것은 죄를 지시는 그분의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불"의 직접적인 효과를 오롯이 당하셨음을 말씀해 준다. 하나님은 과연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셨다"(롬 8:32).

12) "쓴 나물과 아울러"(출 12:8).

혹은 양심의 회한을 갖고 먹으라고 하신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자기의 죄 때문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인이 그분의 고난에 동참할 수가 없는 것이다.💚

13) 우리가 나그네의 모습을 유지할 때에야 비로소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성립된다.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출 12:11).

14) "뼈도 꺾지 말지며"(출 12:46; 또한, 참조 요 19:33-36).

유월절이 구원의 모든 주요 특질 대부분을 그림자로 보여 주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해마다 그 절기를 지킴으로써 마음속에서, 또한 눈에 보이도록 그 특질들을 유지해 가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나 유월절은 복음을 생생하게 그려주는 역할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육체적 필요들을 선하고 은혜롭게 채우는 수단이기도 했다. 또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그들은 애굽을 떠나 약속하신 땅을 향해 출발해야 했고, 따라서 어린 양을 먹음으로써 그들 앞에 놓인 여정을 위해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다. 이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나는 동안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삼아야 한다. 세상에서는 영혼의 양식을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길갈에서도 그랬다(수 5:10).👍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고 광야의 역사를 시작하는 서막이었고, 가나안에서의 새로운 경험의 시작을 예고하는 서막이기도 했다. 그 절기는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하는 동안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에 의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복된 행사였다.

애굽에서 어린 양의 고기를 먹음으로 광야의 여정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받았듯이, 이제 곧 닥치게 될 가나안 전쟁을 위해서도 그들에게 힘이 필요했던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269

• 요한복음 19장 33-36절.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