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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성장 117] 성장의 회복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117] 성장의 회복

En Hakkore 2024. 4. 7. 08:32

우리는 그러므로 영적인 타락에서 회복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패역한 자의 회복하는 '수단'이 무엇인지, 하나님에게서 떠난 자의 구원받기 위한 '수단'이 무엇인지를 논하고자 한자.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특수한 사건에 주의를 기울이기 이전에 잠언서 28:13의 말씀에 다시 반 번 돌아가고자 한다.

첫째,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리라."

우리의 죄를 숨기는 것은 빛 가운데로 나오는 삶을 거부하는 것이다. 우리는 죄를 정직하게 고백함으로써 하나님께 나아온다. 죄를 숨긴다는 것은 우리 형제들에게 죄를 감추는 것이며, 우리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잘못을 인정하기를 꺼려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영혼은 형통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과 사귐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둘째,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자복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형제들에게 죄를 솔직이 자유롭게 참회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죄를 '버린다'는 것은 자발적이고 자의적인 행위를 말한다. 그것은 전에 우리의 좋아하던 것들을 미워하고 포기함을 의미하며, 우리의 의지로 그것을 거부함을 말하며 우리의 마음과 상상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버림을 말한다.

그러나 신자라면 자기의 지은 죄를 즉시 고백하고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에 그는 결단코 '형통하지 못할' 것이며 더 이상 영적인 성장을 기대하지 못할 것이며, 양심의 평화와 마음의 기쁨 또한 그에게서 사라질 것이다.

성령께서는 '슬퍼하시며' 그의 위로하심을 나타내지 않으신다. 그러면 이 사실이 그에게 정신을 차리게 하지 않겠는가? 여기에 대하여는 다윗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시 32:3,4).

'뼈'는 육체의 능력이요 육체를 떠받치는 힘이다. 이것이 '쇠하였도다'는 비유적인 말은 그 사람의 정력과 힘이 다하였음으로 절망과 고통 중에 처해 있음을 의미한다.

죄는 우리의 활력을 갉아먹는 독소이다. 다윗이 토설치 않았지만 그에게 슬픔이 임하지 않았다. 그때 하나님의 손이 그의 양심을 치니 하나님의 막대기로 인하여 그는 견딜 수 없어 신음하였다.

그의 마음은 주야로 평강을 누리지 못하였다. 죄는 꿈 속에서도 나타나 그를 괴롭혔고 잠자지 못하게 했다. 그는 여름 가뭄에 처한 자와같이 메마르고 초췌하였다. 그가 주께로 돌아와 통회하고 자복하기 전까지는 그에게 구원이 없었다.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