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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성장 114] 성장의 회복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114] 성장의 회복

En Hakkore 2024. 4. 7. 08:30

우리의 부패를 감지하고 그것에 마음이 동하면 그때 우리는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요구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그래야만 치료가 행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도 우리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한다. 정작 그들 장본인들이 스스로 이르기를 타락한 상태에서 회복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며, 그 요구조건에 부합 하기가 매우 쉬운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은 구원얻는 일이 가능한 방법 중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크나큰 잘못이다. 죄인에게 있어서 복음에 지적으로 동의하는 것 이상은 아무것도 요구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정작 그것을 이끌어 오는 데 요구되는 이 은혜의 기적이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항하던 완고한 마음이 그의 무기를 던져 버리기 전에, 죄를 좋아하던 자가 그것을 미워하기 전에,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던 자가 자신을 부정하기 전에,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그에게 임해야만 한다(엡 1:19) 그리고 이것은 회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타락한 자가 그의 잘못에 대해 입술로만 인정하고 외적인 의무를 수행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아무 어려움도 유발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진정 회복함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요구조건에 부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죤 오웬은 이 문제를 다음과같이 지적하였다. "타락에서 회복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과업이다. 이것은 편안한 것도 영광스러운 것도 아니다." 그렇다, 이것은 어떤 그리스도인도 능히 해낼 수 없는 별개의 문제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도저히 회복시킬 수 없으며 오직 위대한 의사이신 주님만이 우리의 타락을 치유하실 수 있으시다. 은혜의 쇠퇴에서 회복을 유효적으로 일으키게 하는 사역은 그리스도의 영의 사역이다.♡

어떤 방랑자를 되돌아오게 하는 데는 힘으로는 되지 아니하고 능력으로도 되지 아니히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가능하다. 우리로 우리의 죽어 있음을 깨닫게 하며, 하나님께 "우리를 다시 살리시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시 85:6)라고 기도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요구가 부합될 때 사람들은 다윗과 같이 "그가 나를 소생시키시며"(시 23:3)라는 사상을 갖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도 우리의 책임소재가 요구된다. 어떤 점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자동화된 기계처럼 다루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 관련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에 의무를 제정해 놓으셨으며 특별한 요구조건을 수행하게 하셨다. 우리가 이것을 성실한 마음으로 수행하지 않는다면 구원은 기대하지 못할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