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영적인 성장 86] 영적인 수단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86] 영적인 수단

En Hakkore 2024. 4. 5. 10:44

신자가 그의 구원을 그리스도에게 돌리고 영원히 그와 함께 시간 보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분명코 그는 주님에 대해서 더 분명히 더 명확히 알기를 주요한 관심사로 살고 또 거기에 집중한다. 다른 어떤 지식도 그와같이 중요하고 그와같이 복되고 그와같이 만족할 만한 것은 없다.♡

우리는 너무도 보잘것 없는 이론적이요 사색적이요 무능력한 지식을 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초자연적이요 영적이요 신앙적이요 변화시키는 지식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빌 3:8).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이 지식은 얼마나 포괄적인가! 그는 이들의 주요한 요점을 그의 말씀 가운데 잘 나타내셨다. '그리스도'는 그의 인격과 직무에 관하여, '예수'는 그의 사역과 구원에 관하여, '주'는 그의 주권과 통치에 관하여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이것 여기 적용하는 지식이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라 할 때, 이것은 나에게 적용시킨 지식으로서 이 지식의 매우 탁월함을 보여준다. 마귀도 그를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으로 알았다. 그런나 그들은 이것 진정으로 소유한 자에게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자'(갈 2:20)라고 말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스도에 대한 영적인 구원하는 지식은 능력있는 지식이다. 히브리서 6:9에서 '구원에 가까운 것'(things that accompany salvation)에 관해 말했듯이 지식에 가까운 것이 있다. "주의 이름을 아는 자가 주를 신뢰할 것이니이다"(시 9:10).

이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사람들이 그를 잘 알수록, 더 확실하고 더 확고한 방법으로 그를 신뢰할 것이다. "아들을 알고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으리니"( 요 6:40). 아들을 안다는 것은 원인이 결과를 일으키듯이 믿음 이전에 선행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화로운 인격과 그 구원의 온전함에 대해 연구하고 탐구하길 힘쓴다면, 우리는 그의 영원한 생명의 충족성과,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가 죽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며, 우리의 믿음은 더욱 부요해지고, 신령한 은혜는 더욱 힘있게 역사할 것이다.♡

여기에서 더욱 우리의 심령은 불붙게 될 것이며 우리의 애정은 그에게 더욱 밀착될 것이다. 그것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갈 5:6). 그리스도를 신뢰하면 할수록 그는 우리를 더욱 사랑하신다.

그가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것들과 우리에게 행하신 그의 모든 직무에 대해서, 우리가 더 많이 보고 들을수록 그는 우리의 관심을 인하여 더욱 영광받으실 것이다. 양심에 모든 죄책을 제거하고,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일어나게 하고, 신자로 하여금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노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령한 은혜로 말미암아 되어진 결과이다.

이러한 지식은 믿음과 사랑을 동반하듯이 또한 순종을 동반한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요일 2:3). 우리는 실제생활에서 행할 때보다 그를 더 잘 아는 방법을 갖고 있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골 2:6). 이것은 그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의 복음을 믿고, 그의 팔에 의지하고, 그의 미쁘심에 의지하고, 범사에 그를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그 안에서 행한다(To walk in Him) 함은, 그와 함께 실제생활에서 연합하여 행함을 뜻한다.

'행한다'는 것은 그의 계시하신 뜻에 따라 지배받고, 그가 우리를 위해 세워놓으신 길을 걸어감을 말한다. 그의 뜻에 맡김으로 진정한 자유가 보장되고, 진정한 기쁨과 평강의 비결을 깨닫게 된다. 그의 멍에를 메고 그에 관해 배운다는 것이야말로 신자에게 진정한 쉼을 주는 첩경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약속하신 것들(이는 믿음을 내 생활에 적용시키고 그것에 의지함으로 받게되는 것임)을 누릴 때는, 그의 명령 또한 내 개인적인 생활에 적용시키고 따라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의 순종'(롬 1:5)이라고 읽는다.

이와같이 우리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리라"는 말씀에 입각하여 이것들을 사랑함으로 행할 수 있는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