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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성장 85] 영적인 수단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85] 영적인 수단

En Hakkore 2024. 4. 5. 10:43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유일한 법칙이요 근거이다. 그리스도는 그것의 직접적인 목적으로서 말씀 안에 나타나셨다. 성령이 그의 것들을 취하여 중생한 자들에게 나타내실 때에, 그는 그 행위를 그리스도에게 적용시키셨다.

그렇게 함으로 그는 사람들에게 더 없이 귀중한 존재가 되셨다.  그렇게 함으로 그 심령은 그의 사랑을 만끽하고 그의 완전하심을 기뻐하고 '모두가 사랑스런' 분으로 그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스도는 믿음의 대상이 되실 때, 믿음은 그를 영적으로 지각하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 그는 진정 실존하는 존재가 되신다.

그의 심령이 그와 함께 역사하고 그의 사상이 그의 인격, 칭호, 직무, 완전하심, 사역과 함께 작용할 때, 그는 "나의 묵상을 가상히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라고 부르짖는다(시 104:34).

신자라면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으며 잘 모르는 자를 신뢰하지 않는다. 육체의 눈이 그것을 보지 못할지라도 믿음이 그 안에 역사할 때, '나는 내 구속자가 살아계심을 아노라'고 고백할 수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개인적으로 내적으로 영적으로 깨닫는 데서 나오며, 성령께서 가르치신 바와같이 말씀에서 나온다.

그것에 적당한 동기가 주어질 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용솟음치며 그를 사랑하는 사랑이 솟아 나온다. 그러나 모든 신자들이 그리스도에 관한 명백하고 충만한 지식을 똑같이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가 보다 충만히 계시되지만, 어떤 이에게는 그가 막연히 이해된다.

이것으로써 강한 신자와 약한 신자 사이가 구분된다. 약한 신자들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강한 신자들과 같이 그를 신뢰하거나 기뻐하지 못한다. 하지만 강한 신자는 약한 신자와는 달리 구주에 대해 더욱 명확히 알고 더욱 충만한 믿음은 갖고 있다.♡

이것들은 신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에서 동시에 설명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밝은 빛 가운데서만 태양을 볼 수 있음같이, 그가 빛을 비추시지 않으면 의의 태양을 볼 수가 없다(시 36:9). 우리는 등불이 없이는 물체를 볼 수 없듯이, 성령께서 그것을 조명해 주시지 않으시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는 빛을 비추시는 데 인색하지 않고 성령께서는 조명을 하시는 데 임의대로 하지 않으신다.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셨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그리스도인이 그러지 않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 데 급급해 하거나 주의 계명 지키는 데 소홀해지면, 그의 나타내심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그리스도의 것들을 받아들이고 신자들에게 그것을 보여주는 것은 성령의 사역이다. 그러나 만일 신자가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말라"(엡 4:30)는 금령을 무시하고, 그를 불쾌하게 하는 요소들을 용납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새로운 것들로 만족하게 대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위로와 안위하심도 주지 아니하시며, 자신의 타락과 거기에 대한 진정한 고백이 있을 때까지 비참한 상태에 내버려 두신다.

한편 신자가 그리스도에 대해 깊은 지식과 분명한 확신을 갖고 있으면, 자신의 어떤 개인적인 공로로 주장하지 않고 그의 축복들을 유일무이한 은혜에 돌리기를 서슴치 않는다. 반대로 어떤 신자가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거의 성장을 보이지 않고 그와 별로 친분관계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이것은 언제나 명심해서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음식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였다"(출 16:17). 만나(그리스도의 모형)는 모든 사람들에게 종일하게 주어졌으며 자유롭게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 거룩한 분복을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면 이것은 그 자신이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것은 성도와 그리스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기'를 구해야 한다고 가르침받았다(골 1:10).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게을리 하거나 반신반의해 정체되어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자라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 '힘쓰다'는 히브리어로 '보존하다', '따르다'를 의미한다. 이 말은 매우 강력한 말로서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의미한다.♡ 여기에 수단과 방법이 묘사되어 있다. 우리는 이것들에 매우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것으로 주요한 문제를 삼는다면 일은 간단하다(잠 2:1-4; 빌 3:12-15).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한다면 확실히 약속받은 축복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노 젖기를 태만히 한다면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할 것이며, 그때 그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의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214

■ 빌립보서 3장 12~15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