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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론 18] 성화의 필요성2 본문

성화론 (Sanctification)

[성화론 18] 성화의 필요성2

En Hakkore 2024. 3. 24. 13:10

2. 우리의 개인적인 거룩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거룩은 행위언약에서만 요구된 것이 아니라 은혜 언약에서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거룩의 의무를 느슨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도 없다. 가장 사소한 죄까지도 관용적으로 여기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복음은 율법보다 덜 거룩한 것이 아니다. 복음과 율법은 다 거룩하신 분으로 나온 것들이다. 비록 섭리는 죄인들의 수많은 죄를 다 용서하고 성도들의 불완전한 순종도 기꺼이 수용하는 것으로 준비된 것이라 할지라도 칭의의 기준이 완화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거룩의 의무를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어떤 것도 복음이 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가장 작은 죄 정도는 용인할 수 있다는 기준저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언약의 차이는 두 가지이다. 행위 언약에서 거룩의 모든 의무들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들의 의로 요구되는 것들이었다.

율법을 지킴으로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은 것이다(롬 10:5). 그러나 은혜의 언약 아래에서는 그렇지 아니하다. 여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실패정도는 괜찮은 것으로 용인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은혜 언약 안에서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 공의와 자비가 함께 병행해 있는 것이다.

보편적인 거룩을 요구하는 복음 아래서 세 가지 사항을 존중해야 한다.

첫째는 그 모든 것들을 주신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해야 한다.♡

권위는 순종을 요구한다. 말라기 1:6을 보라. 우리에게 거룩을 명령하시는 그분은 주권적인 율법 수여자이시다.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 법들을 제정하여 주셨다. 그러므로 한 가지라도 불순종하는 것은 그 법을 제정하여 주신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이다.

거룩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명령 하에 있어야 한다. 그 명령을 신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순종하여 받들지 아니하는 것은 우리위에 계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권위를 거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은 매일 거룩함을 추구하며 그것이 자장 중요한 관심사로 여기지 아니하는 자들의 상태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것을 망각하고 사는 것, 또는 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 실패하는 것은 우리가 부주의한 삶을 사는 것에 기인한다. 우리의 위대한 안전보호는 그의 계명들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권위를 늘 인식하는 심령을 유지하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명령하신 주님의 권능을 우리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어야만 한다.♡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약 4:12).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권위는 그가 순종하는 자에게 영원한 상급을 주시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영벌을 주시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은 한편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복에 대한 약속들이 따라오며 다른 한편으로는 영원한 비참함에 대한 약속들이 수반된다. 이것은 우리가 거룩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우리에게 분명하게 임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가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한 또 다른 이유를 발견한다.

만일 우리가 거룩하지 않는다면 거룩하시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들과 위협에 존중하는 마음가짐은 영적 자유함에 누리게 하는 원칙이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내 앞에서 행하고 완전하라"(창 17:1).

올바르게 행하는 길은 그것을 우리에게 요구하는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그의 눈을 피해갈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요, 그에 따라 행동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와 선하심을 존중해야 한다.♡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우리가 잃어버린 거룩의 상태로 우리를 회복시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려 함이니라"(요일 3:8). 마귀의 주도적인 일들 가운데는 우리가 죄 가운데서 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나아가게 하여 우리의 성품들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마귀의 이 일은 거룩함과 순종의 삶을 살지 않는 한 멸해지지 않는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죄로 인하여 손상되어진다. 그 손상된 형상의 회복은 그리스도께서 중보하시는 주된 목적 중 하나이다.

그리스도의 위대한 궁극적인 계획은 그의 백성들을 영원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은혜와 거룩함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로 인하여 우리는 빛 가운데서 성도들이 받게 될 기업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Arthur W. Pnk 성화론 p53

○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찐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말라기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