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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론 (Sanctification)

[성화론 9] 성화론의 의미

En Hakkore 2024. 3. 24. 13:04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교적 의전 행사들과 관련하여 히브리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언급하신 외적 의식들은 하나같이 다 내적 의무들과 관련되어 있는 가르침들이었다.

그리고 도덕적 가치들에 대한 책임성을 보여주신 것들이다. 그러나 현대의 수많은 학자들이 '성결케 하다'는 단어에 있는 모든 도덕적 가치들을 배치시키고자 결심하여 그러한 구절들을 인용할 때는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요 17:19)와 같은 것으로 인용하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죄가 없으시기 때문에 그 안에 뭔가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씻어야 할 필요가 없으신 분이시다. 고로 도덕적 정결함에 대한 생각에 있어서 그 단어를 그의 백성들에게 적용할 때 그 단어의 참 의미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오류이다. 변호사들이 '특별한 청원'을 말할 때 '시험하다. 부추기다'(tempt)라는 단어는 간절히 부탁하다는 의미로는 결코 사용할 수 없고 악을 행하는 쪽으로 기울어지는 의미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오류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태복음 4:1, 히브리서 4:15에서 그리스도에 대하여 사용되었을 때 그런 의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결케 하다'는 단어의 의미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방법은 성경에서 찾아지는 모든 구절들을 세밀하게 조사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주어진 것인지, 그와 상반되는 용어와의 무게는 어떤 것인지, 그 단어가 사용된 대상이나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작업은 많은 인내와 신중함을 요한다. 그러나 그 작업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살전 5:21)는 말씀을 순종하게 된다. 이 용어는 '분리하다' 혹은 '구분하다'라는 의미 이상을 담고 있다.♡

민수기 6:8절을 보면 나실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그가 자신을 구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구분된 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들에 의하면 그러한 반복적인 용법은 무의미한 것이다.

그래서 다시 말하면 주 예수에 대하여 말할 때 그는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영어에는 분리되어 계시다로 번역되어 있음. 역자 주)라는 표현은 거룩하다는 말이 분리되다 라는 말 그 이상의 무엇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성결케 하다'는 말은 (또는 거룩-히브리어나 헬라어는 동일한 단어임) 획일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다음의 구절들에서 알 수 있다.

이사야 66:17절에서 그것은 분명한 악한 자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사야 13:3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메데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벨론 제국을 엎을 자들로 정하셨다: "내가 나의 거룩히 구별한 자에게 명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를 품게 하였느니라!" 그 용어를 하나님 자신에게 적용하실 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위엄을 나타내는 말이다.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케 하려 함이라"(사 57:15, 시 99:3과 합 3:3을 참고).

그 용어는 또한 칭송과 치장과 같은 개념도 내포하고 있다: "...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케 하라"(출 29:36, 40:11 참고). '기름을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케 하라'(레위기 8:12, 5:30 참고).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케 하며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1).

Arthur W. Pink 성화론 p28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찌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시 99: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산에서부터 오시도다(셀라) 그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하박국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