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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143] 야곱의 예언 2 본문

강해시리즈/창세기 강해 (Gleanings In Genesis)

[창세기 강해 143] 야곱의 예언 2

En Hakkore 2024. 3. 22. 10:55

"아셀에게는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창 49:20).

스불론과 납달리와 잇사갈과 함께, 아셀의 자손들은 팔레스타인 북쪽에 정착했다. 그곳은 전체적으로 "이방의 갈릴리" 라고 불리는 지역이었다. 그러한 이름은 특별히 아셀 지파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그 지파는 절반이 이방인이 지파였기 때문이었다.

아셀의 영토는 팔레스타인 최북단 즉 레바논 산으로부터 지중해 사이에 걸쳐 있었으며, 그 경계 안에 두로와 시돈 등의 고대의 유명한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었다(수 19:24-31을 보라).

이 지파의 영토는 "종려나무의 땅"을 의미하는 "베니게"(Phoenicia)라는 그리스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 그곳에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여진 것은 거기에 번성한 종려나무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이었다. 여기의 야곱의 예언이 바라본 그와 같이 기름지며 아름다운 땅이었다.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이제 이러한 예언이 성취된 것을 보여 주는 몇몇 구절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삼하 5:11).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두로는 아셀 지파의 영토 안에 있었다(수 19:29).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 두로의 왕이 다윗의 집을 짓기 위해 자재와 일꾼들을 보냄으로써 "왕의 수라상을 차린" 것을 보게 된다.

이러한 일은 솔로몬의 시대에 또 다시 반복된다.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으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내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해서는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할지라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냐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왕상 5:1-10).

이와 같이 우리는 여기에서 아셀이 또 다시 "왕의 수라상을 차린" 것을 보게 된다.

야곱이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라고 말한 것을 다시 한 번 주목하라. 엘리야의 때에 온 땅에 기근이 있었을 때, 하나님은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를 사렙다의 과부에게로 보내셨다(왕상 17:9). 사렙다는 시돈 안에 있었으며(눅 4:26). 시돈은 아셀의 영토 안에 있었다(수 19:28).

계속해서 우리는 역대하 30장에서 아셀이 "왕의 수라상을 차린" 또 하나의 실례(實例)를 발견한다.

그때 이스라엘에 큰 종교적 부흥이 있었다. 히스기야 왕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했다(1절).

그런데 우리는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라는 말씀을 듣는다(10절). 그러나 바로 다음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게 된다.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11절).

나아가 신약까지도 우리에게 아셀이 "왕의 수러상을 차린" 두 가지 실례를 보여 준다.

누가복음 2장을 보라. 거기에서 우리는 아셀 지파에 속한 한 여인이 새로 탄생한 이스라엘의 왕에게 최고의 수라상을 차린 것을 발견한다.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데리고 성전에 왔을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듣는다.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36-38절).

또 사도행전 27장을 보라. 그때 바울 사도는 죄수로서 로마가 호송되고 있었다. 로마로 가는 항해 도중 배가 (아셀 지파의 영토 안에 있는) 시돈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듣는다.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3절). 여기에서 우리는 아셀이 왕의 수라상을 차린 또 하나의 실례를 보게 된다.

Arthur W. Pink 창세기 강해 p354

■ 여호수아 19장 24-31절.
"다섯째로 아셀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지경 안은 헬갓과 할리와 베덴과 악삽과 알람멜렉과 아맛과 미살이며 그 경계의 서편은 갈멜에 미치며 시홀 림낫에 미치고 꺾여 해 돋는 편을 향하여 벧 다곤에 이르며 스불론에 달하고 북편으로 입다 엘 골짜기에 미쳐서 벧에멕과 느이엘에 이르고 가불 좌편으로 나가서 에브론과 르홉과 함몬과 가나를 지나 큰 시돈까지 이르고 돌아서 라마와 견고한 성읍 두로에 이르고 돌아서 호사에 이르고 악십 지방 곁 바다가 끝이 되며 또 움마와 아벡과 르홉이니 모두 이십 이 성읍과 그 촌락이라 아셀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