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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24] 타락과 그리스도 본문

강해시리즈/창세기 강해 (Gleanings In Genesis)

[창세기 강해 24] 타락과 그리스도

En Hakkore 2024. 3. 14. 10:51

이제 마지막 아담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마지막 아담을 생각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이 정반대인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 그리스도는 첫째 아담이 그토록 잔혹하게 모독하고 부인한 하나님의 사랑과 진실하심과 권위를 완전하게 옹호하신다.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옹호했는지 생각해 보라! 아담은 하나님이 자신의 유익이 증진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신다는 약한 생각을 품었다. 이와 같이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생각을 정반대로 뒤집으셨다.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에서, 그는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동정심을 충분하게 나타내셨다. 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동정하시는 것에서, 치유의 기적에서, 예루살렘을 향한 애절한 눈물에서, 쉼 없이 계속되는 긍휼의 사역에서 -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온전히 나타내셨다.

하물며 그의 십자가 고통과 죽음에 대해 우리가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것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에서 - 그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장 완전하게 나타내셨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갈보리 앞에서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의심할 수 없다.

또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옹호했는지 생각해 보라! 사탄에 의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진실하심을 의심하며 그의 권위를 부인하도록 유혹 받았을 때, 예수 그리스도는 각각의 경우에 "기록되었으되"라는 말로 대답하셨다.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갔을 때, 그는 성경을 취하여 읽으셨다. 그가 열두 사도를 선택할 때 유다까지도 선택한 것은 성경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할 때, 그리스도는 그들이 자신들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다고 말씀하셨다.

십자가 위에서의 마지막 순간에 그는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아시고 성경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셨다. 부활 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면서, 그는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눅 24:27).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생애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분명하게 드러내셨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위를 완전하게 옹호하셨다. 피조물은 창조주와 동등하게 되기를 열망해 왔다. 아담은 하나님이 정해준 자신의 자유의 제한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그의 존귀를 모독하며, 그의 권위에 도전했다.

그러나 우리의 복된 주님은 얼마나 달랐나! 하나님과 동등한 영광의 주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빌 2:7).

아,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은혜여! 그는 스스로를 "율법 아래로" 낮추셨다. 이 땅에 머무는 모든 기간 동안, 그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를 부인하고 항상 아버지께 순복하셨다. 그는 항상 "나의 뜻대로 마시옵고"라고 부르짖으셨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8).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들 가운데 장막을 치신 33년 동안 만큼 하나님의 율법이 존귀하게 되고, 하나님의 권위가 높여지고, 하나님의 왕권이 두드러지게 세워진 때는 결코 없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자신의 인격 안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옹호하셨다. 💕

Arthur W. Pink 창세기강해 p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