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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2] 서론 2 본문

강해시리즈/창세기 강해 (Gleanings In Genesis)

[창세기 강해 2] 서론 2

En Hakkore 2024. 3. 12. 18:13

창세기에 기도의 중요성과 가치가 나타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아비멜렉의 목숨이 부지된다(20:17).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발걸음을 인도하사 이삭의 아내를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다(24장). 또 하나님은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창세기에 성도의 승천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은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심으로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았다(5:24). 그는 죽음의 문을 통과하지 않았다. 그는 여기에 죄와 고통의 영역으로부터 죽음을 알지 못하는 영광의 영역으로 갑자기 옮겨졌다.

창세기에 신적 성육신이 처음 선포된다. 장차 오실 자는 초자연적으로 잉태될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세상에 들어오실 것이다. 그는 사람의 아들(人子)이어야만 하지만, 사람 아버지를 갖지 않을 것이다.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자는 여자의 후손일 것이다.

창세기에 구주의 죽음과 부활이 놀랍게 예조(豫照)된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탄 방주는 죽음의 홍수를 넘어 안전하게 새 땅에 도착했다. 아브라함의 사랑하는 아들인 이삭은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순순히 제단 위에 누웠다. 그곳에서 아브라함은 "비유적으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았다(히 11:19).

창세기에서 우리는 구주의 승귀(昇貴)에 대해 배운다. 특별히 그것은 요셉의 역사(歷史) 가운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요셉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모든 모형들 가운데 가장 완전한 모형이었다. 비하(卑下)와 고난의 기간이 지난 후, 그는 애굽 전역을 치리하는 주권자로 승귀되었다.

또한 야곱은 임종 자리에서 "모든 백성이 복종할" 실로에 대해 선포한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아래에서 떠나지 아니 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49:10).

창세기에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이 나타난다. 주 예수는 아론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이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은 여기에 신비로운 인물이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것이 바로 창세기에서이다.

창세기에 장차 올 적그리스도가 언급된다. 그는 뱀의 후손으로 언급된다(3:15). 그는 또한 지극히 높은 자에 맞서 대제국을 건설한 니므롯의 인격과 역사(歷史) 가운데 예조(豫照)된다.

창세기에 처음으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을  주셨음이 나타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12:7).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13:15).

창세기에 이스라엘의 놀라운 미래가 예고된다.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13:16).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22:18).

창세기에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엄중하게 나타난다. 가인은 자신의 죄벌이 "지기에 너무 무겁다고" 호소한다(4:13). 홍수가 불경건한 상태에 임하여 모든 것을 쓸어 버린다. 불과 유황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려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완전히 불사른다. 롯의 아내는 불순종의 한 행동으로 인해 소금기둥이 된다.

이 모든 것은 창세기의 신적 저작권을 증명하는 놀라운 증거들이다. 💕 나중에 크게 펼쳐지고 확장되는 것들은 여기에서 싹의 형태로 구체화시킬 수 있는 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아는 자 외에 누구이겠는가?

창세기를 기록한 초자연적인 정신(mind)이 이후의 책들을 기록한 모든 사람들의 손을 이끈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여기의 시적의 책의 무궁무진한 보화를 탐구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아더 W. 핑크

Arthur W. Pink 창세기 강해 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