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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창세기 강해 (Gleanings In Genesis)

[프롤로그] 창세기 강해를 시작하며...

En Hakkore 2024. 3. 12. 18:11

3년째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나눔하던 성화론을 마치기 전, 처음으로 설문조사겸 투표를 해 보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워가면서 방학이 되면 따뜻한 구들방에 앉아 주요 장들을 통채로 외우며 또 알아갈수록 거저 하나님 말씀이 좋았습니다. 한창 젊은 20대에 고향을 떠나 수원으로 올라오면서 평생을 작은 교회를 개척하시며 히브리어, 헬라어 교수로 신학자로 하나님 말씀을 깊이있게 풀어 해석하며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애쓰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때로는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재미있게 공부하며 지냈던 기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그렇게 일찍부터 훈련을 받다 보니 진리의 바른 지식위에 서기를 좋아했던 청교도의 뿌리깊은 영성을 사모하게 되었고 그렇게 강해설교를 좋아하다 만나게 된 아더핑크 목사님은 제게 신앙의 좋은 선배로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위는 성경속에 믿음의 훌륭한 인물들이고 그 위는 단연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송이꿀보다 더 좋은 하나님말씀을 두어번 컴으로 필서하던 중, 받은 은혜를 성장해가는 자녀들과 지인 몇 분과 나눔한지가 어언 15년이 되어갑니다. 그 중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이 있다면 단연 이 땅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알려주는 요한복음강해(3년6개월 소요)이고 그 외 웨스트민스트 대학원 필독서였던 산상수훈강해, 출애굽기강해, 다윗의 생애 1,2,3편, 엘리야의 생애, 엘리사의 기적 비움, 영적시리즈 5권 그리고 많은 단편집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리의 보화를 깊이있게 파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믿음은 단순히 지식에만 그칠것이 아니라 반드시 삶으로 드러나는 균형잡힌 믿음을 소유해야 하고 순례의 여정의 끝나는 종착지인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거룩한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묵상중에 처음으로, 말씀을 함께 나누는 분들께 설문조사를 드려보았어요. 보내 주신 결과는 창세기 강해와 실천적인 믿음이 거의 비슷하더군요. 그간 나누었던 묵직했던 분위기를 한 번 바꾸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제가 기도하면서 창세기 강해를 시작하려고 해요:)

창조의 질서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시는 세미한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그 안에 믿음의 조상들 아니 믿음의 선배 그분들의 삶에서 어지럽고 혼탁한 마지막 시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의 해답인 실천적인 퍼즐들이 묻혀 있으니 그것을 많이 파내다보면 우리를 귀히 보시고 좋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해주실 줄 믿어요.

'22년 따뜻한 봄날부터 계절이 두 번 바뀌는 긴 여정이 될 것 같아요. 구절구절마다 주석처럼 해석하는 일반 신학자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우리가 보지못하는 부분을 깊이있게 해석해가는 아더핑크 목사님을 생각해보며 하나님을 향한 그분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이해를 돕기 위한 한자어를 다시 사전 찾아서 옮기는데 조금은 시간이 소요되지만ㅎ 다시 강해집을 집어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타이핑을 하고 묵상, 말씀을 찿아서 되새김질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어요 샬롬!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언 2:1~5) 💕

■ 추신: 창세기가 끝나는 시점에 이어 올 해 가기 전, 다시 '실천적인 믿음'으로 도전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