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pilogue] 다윗의 생애 1,2,3권을 마치며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Epilogue] 다윗의 생애 1,2,3권을 마치며

En Hakkore 2024. 3. 12. 12:29

'10년 1. 30일 늦은 밤, 잦은 유럽출장 중, '다윗의 생애 2권'을 읽고 묵상하며 마무리한다. 삶의 매순간 성령의 음성 듣기를 갈망하고 놓치지 않을 때만 죄와 멀어질 수 있음을 다시금 절실히 깨닫게 된다. 쉼없이 흔들리는 나의 모습이지만 오늘도 위로부터 내리는 영력을 힘입고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함을 다시 배우게 됨을 감사드린다.  - Hungary Kecskemet hotel

10년 3.28일 늦은 밤, 다윗의 생애3 권을 읽고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심의 뜻을 따라 온전히 섬기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인생, 인정된 삶으로 살다 간, 믿음의 선배 다윗을 깊히 생각한다!  - 중국 Suzhou

'23년 2.16일 봄기운이 느껴지는 오후 사업장에서 두 번째의 책을 마지막 타이핑 한 후, 다시 전체로 묵상하며 은혜의 시간을 가져본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지나 일찍 시작된 무더운 여름, 6월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에 2번째 다윗의 생애 3권 타이핑을 마치며 한참동안 다윗의 인생과 나의 지나온 삶을 교차하며 묵상한다.

1권에서 3권까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마음도, 끝까지 경주(366회)할 수 있었던 것도, 매일 묵상을 반복하며 함께 나눈 후, 주님앞에 엎드려 중보할 수 있었던 것도, 그때그때 주시는 성령의 음성따라, 맡고 있는 셀아이들에게 말씀으로 격려할 수 있었던 일도, 그렇게 타이핑하고 여러차례 읽고 나눌때 적지 않은 오타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교정해주시고 격려 아끼지 않으신 ㅇ목사님의 마음도, 그 일이 마치 수일처럼 여겨졌던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고 성령의 이끌림이었음을 감사드린다.

어제와 오늘,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사소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우리가 영안을 열어 볼 수만 있다면, 그 안에 기록된 모든 것이 심원한 의미를 드러냄을 다시 깨닫게 된다.

다윗의 생애 1,2,3권을 연재하는 지난 1년간 나는 두 분의 임종과 소천을 지켜보았다. 한 분은 처가의 장모님이셨고, 또 한 명은 아내의 가까운 지인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두 분 모두 가까운 곳에서 데려가심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언젠가 십자가 끝에서 날 기다리시는 그곳에 내가 가야할 곳이라는 것도...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

ps : 작년 신간 '여호수아 강해'가 출판되자 즉시 구입하고 기도하면서 시작은 하였지만, 번역본이 나눔(p843/11개월소요)하기에 서체가 고르지못해(?) 사실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 가다듬고 여호수아서를 묵상하자 성령께서 큰 은혜를 주시고 계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