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The Life of David 352] 대단원(사무엘하 24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 352] 대단원(사무엘하 24장)

En Hakkore 2024. 3. 11. 11:22

성전 터에 대한 계시

마지막으로 이 기념할 만한 산 위에서 있었던 아브라함의 경험과 다윗의 그것 사이의 또 다른 유비에 주목해 보자. 그것은 우리의 현재의 주제-다윗이 얻은 위대한 보상-에 아주 적합한 유비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모리아 산으로 이끄신 것은 그로 하여금 그의 신앙과 순종의 증거를 제시하게 하시려는 것만이 아니라, 또한 그곳에서 있었던 시험을 통해 그에게(그리고 그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방식에 대한 보다 온전한 계시를 펼쳐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다시피, 그곳에서 펼쳐졌던 그 감동적인 드라마는 성부께서 그분의 모든 백성들을 위해 그분이 사랑하시는 성자조차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시는 일에 대한 놀라운 전조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모리아 산에서 단지 다윗을 위한 대속물만 제공하셨던 것이 아니라(삼하 24:21-25), 또한 그곳에서 그에게 자신의 은혜의 계획과 관련된 계시를 보여 주셨다.

즉 모리아 산은 여호와께서 다윗의 죄를 용서하시는 장소였을 뿐 아니라, 또한 그에게 명예와 복을 베푸시는 장소가 되었다.😊

그곳에 제단을 세운 후 다윗은"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대상 21:26a). 그가 그렇게 한 것은 헛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는 그 제사에 대해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다"(26b절).

이것은 그분이 그 제사를 승인하고 받으셨음을 보여 주는 징표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것이 있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세울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 바로 이때였기 때문이다.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대상 22:1).

이제 다윗은 여호와께서 성전 부지와 택하신 거룩한 장소가 어디인지 알았다. 그러므로 이것이야말로 다윗이 얻은 위대한 보상이었다. 바로 그에게-선지자들 중 어떤 이나 대제사장들 중 어떤 이에게가 아니라- 하나님의 집과 관련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신지를 알 수 있는, 또한 그것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거룩한 특권이 주어진 것이다!

사랑하는이여, 하나님이 그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비록 그것이 베옷을 입고 그분 앞에 있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지라도- 존중히 여기신다는 말씀(삼삼 2:30)은 얼마나 참된가!

그분이 우리에 대한 그분의 승인을(그분이 여기에서 다윗에게 하셨던 것처럼) 늘 분명하게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것은 아니다.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446

• 사무엘상 2장 30절.
"그러므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참으로 내가 말하기를,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서 영원히 걸으리라, 하였으나 이제 {주}가 말하노라. 내가 결단코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들을 소홀히 여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