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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 316] 마지막 말(사무엘하 23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 316] 마지막 말(사무엘하 23장)

En Hakkore 2024. 3. 8. 10:30

공의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다스리는 자는 공의로워야 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려야 하느니라"(삼하 23:3, KJV-역주).

옛 작가들은 이 구절에서 복된 삼위일체에 대한 언급을 보았는데, 나는 그들이 옳게 보았다고 믿는다. 첫째, 2절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라고 확언했다. 그리고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라는 표현을 통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영적 자만이 아니라 경건함이었다.

둘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즉 히브리서 1장 1-2절이 분명하게 밝히듯이 성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셋째,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이것은 중재의 능력을 지니신 성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성경은 그분에 관해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사 32:2).

비록 신성(神聖)에 대한 보다 온전하고 밝은 현시(顯示)는 기독교 시대에 이루어졌을지라도, 하나님의 삼위일체(Tri-unity)는 구약성경 안에서도 분명하게 계시되었다.

본문 2절에 기록된 내용과 3절에 기록된 내용 사이에 구별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2절에서 여호와의 영은 "나를 통하여 말씀하셨고"(spake by me), 3절에서는 "내게 이르셨다"(spake to me).

이것은 다윗이(주로 시편들에서)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내용을 가리킨다. 이것은 그 자신과 그의 가족을 위한 보다 개인적인 메시지였다.

"사역자들이 유의할 것이 있다. 하나님을 대신해 말씀을 전하는 자들은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을 듣고 그것에 유의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자들은 그들 스스로 배우고 행동하는 데 힘써야 한다"(Matthew Henry).💕

특별히 그들은 다음 두 가지 사항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을 다스리는 자는 공의로워야 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려야 하느니라." 이 말씀이 직접 가리키는 것은 국가의 지도자들이다. 그러나 그 원칙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불편부당함과 공의로움은 치안판사들과 사역자들 모두에게 요구되는 특성이다. 또한 그들은 자기들의 임무를 훗날 그들이 그분 앞에서 회계(會計)해야 할 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서 수행해야 한다.🌱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