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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 318] 마지막 말(사무엘하 23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 318] 마지막 말(사무엘하 23장)

En Hakkore 2024. 3. 8. 10:31

언약, 모든 소원의 근거

그 영원한 언약은 하나님의 영광과, 중재자의 명예와, 그분의 백성들의 성결과 복을 촉진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그것이 "견고한" 까닭은 그 약속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 하신 것이고, 그 약속 안에 신자들의 모든 실패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고, 그 약속의 집행이 그리스도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아, 오늘날 너무 많은 이들이 이 고갈될 수 없는 위로의 샘물에 대해 무지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처음 믿었던 시간으로, 심지어 구주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값을 치르셨던 십자가 사건으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그 영원한 언약을 바라보아야 하고, 거기에서 자기 백성들의 믿음을 회복시키시고 그 믿음을 전하기 위해 그리스도를 죽게 하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실 계획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모든 구원"(삼하 23:5c)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부, 성자, 성령의 모든 구원 활동의 밑그림이 될 만큼 완전하게 충분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언약은 그것의 본질과 온전성과 충분성 때문에 "나의 모든 소원"(삼하 23:5c)이 된다. 즉 우리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 웅장한 약속 안에서 우리의 개인적 유익에 대한 확신을 얻는다.

"비록 하나님께서 내 집을 번성케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첫째, 이 표현은 그의 집안과 관련된 말이다. 수적으로든 세력에 있어서든 집들을 번성케 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거나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시 107:41). 훌륭한 이들은 종종 자기의 집안이 기울어가는 우울한 전망을 갖곤 한다.

다윗의 집안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예표였다.🌱

"교회가 우리가 바라는 것만큼 '하나님과 더불어 그렇지 아니하다'고 가정해 보라. 그것이 잘못과 타락으로 인해 축소되고, 고통을 당하고, 치욕을 당하고, 약해지고 있다고, 참으로 거의 소멸되어 가고 있다고 가정해 보라.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분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분은 그분에게 '씨'를 주시겠노라고 약속하셨다(사 53:10). 우리의 구주께서는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이 약속으로 자신을 위로하셨다"(Matthew Henry).

둘째, 이 표현은 그 자신과 관련되어 있다. 그는 언약의 은혜를 받았다. 그러나 그 언약은 그가 바라는 것만큼 그 안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가 그 언약을 무시한 것이 원인이었다.

다윗은 타락한 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무서운 운명에 대해 아주 엄중하게 언급하면서 말을 맺는다(삼하 23:6-7).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이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무관심하고, 그분의 종들을 조롱하고 학대하는 자들에게는 분명하게 의로운 보복이 임할 것이다.

"내버려질 가시나무"(6절)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자들에 대한 상징이다. 그들은 완전하게 "불살라질 것이다"(7절). 그것은 그리스도의 왕국과 화해하기 어려운 적들의 영원한 파멸에 대한 예언이었다.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330

● 사무엘하 23장 6-7절 새번역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아무도 손으로 움켜 쥘 수 없는 가시덤불과 같아서, 쇠꼬챙이나 창자루가 없이는 만질 수도 없는 것, 불에 살라 태울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