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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229]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본문
[Gleanings in Joshua 229]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En Hakkore 2024. 8. 22. 21:1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롬15:4).
그러나 이 본문들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안 된다. 말씀에서 진정 유익을 얻기 위해서는 각 사건을 면밀히 살피고, 세세한 내용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따져보고, 우리 마음에 새겨야 한다.
훌륭한 성도가 실패한 사례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은 우리의 게으름을 조장하거나 우리를 실망에 빠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영은 원하지만 육체는 연약하다는 것을 실례들을 통해 깨닫게 하기 위함이요, 또한 특히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는 권면의 절실함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무언가 고통스러운 일을 당해 영적 각성을 얻은 후, "이번에 이 일을 통해 정말 큰 교훈을 얻었다" 이제 이런 식으로는 또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이는 우리가 아직도 깨닫지 못했다는 확실한 증표인 것이다.
위에서 말씀한 경우들이 우리에게 엄한 경계가 되는 것은 매 경우마다 어리고 경험 없는 제자가 아니라 성숙한 성도의 잘못으로 일이 그르쳐졌다는 점에 있다. 아브라함이나 베드로나 여호수아는 모두 하나님과 오랫동안 동행해 온 분들이었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깊이 새기기 바란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금 이 문제는 우리가 현재 살피고 있는 이 책 전체와 거기서 전개되는 특별한 주제에 비추어 바라보아야 한다. 자주 말씀 드렸었다.
하지만 여호수아서는 성도의 영적 전쟁과 그들이 현재의 영적 유산을 받고 그것을 누리는 사실을 모형적이며 실제적인 방식으로 제시해 준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이 책에서 이스라엘의 승리는 물론 패배까지도 묘사하셨고 따라서 기도와 더불어 이 책을 공부함으로써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중에 성공의 비결과 실패의 원인들을 깨닫게 된다.
이런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한 장 한 장, 한 사건 한 사건을 살펴가면서 그 내용들을 우리 마음과 삶 속에 적용시켜 가노라면, 이 책에서 진정한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 사건에서 드러나는 여호수아의 실패의 본질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자.
이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여호수아의 처신은 여호와의 뜻보다 자기의 뜻을 앞세운 고의적인 불순종이나 반역적인 행동이 전혀 아니었다. 만일 그런 요소가 있었다면 그 과실이 훨씬 더 위중했을 것이고,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채찍 역시 훨씬 더 쓰라렸을 것이다.
여기서 여호수아가 범한 과실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과실의 미혹된"("overtaken in a fault", 갈 6:1. 개역개정은 "범죄한"으로 번역함) 경우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핑계를 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범한 과실보다 더 심한 죄를 지은 것으로 여기서도 안 될 것이다. 여호수아 9:3-4과 여기서(수 9:14, 15) 그는 너무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처신했다. 그 일에 대해 여호와께 지침을 주시기를 구하지 않고 두 경우 모두 인간적인 사리에 근거하여 순간적인 충동에 따라 처신했고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에 따라 행동했다.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8:16) 라고 말씀하지 않았는가!
무슨 일이든 기도할 새도 없이 급하게 행동하고, 육체의 에너지에 의존하여 처신 하면, 이는 여호와를 불쾌하시게 하며 그분의 대의(大義)를 방해하며 우리 스스로 화를 초래하게 된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주된 교훈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성공적으로 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의존하는 우리 자신의 위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끊임없이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수 9:14) 여호와와는 상관없이 일을 처리했다 어쩌면 여호수아가 이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기에는 너무나 사소한 일로 여겨서 그리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일로 여겨서 우리 자신의 명철에 기대서는 안 된다. 하지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극히 위중한 일이든 사소한 문제든간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정말로 거룩한 특권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기도와 간구"는 그저 형식적으로 하늘을 향해 간청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단호히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이요 부지런히 그에게 구한다.
여호수아로서는 여호와의 뜻을 구하려면 시간과 정력이 소요되었다 왜냐하면 대제사장에게 나아가야 하고 그를 통해 여호와의 뜻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사사기 20:27-28에서 보듯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물으니라.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썼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쭈기를, 우리가 다시 나아가 내 형제 베냐민 사람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리라 하시는지라(또한 참조. 삼상 23:9, 12)".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행 13:22)이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 물었는지를 보기 바란다(삼상 22:10; 23:2, 4; 25:8; 삼하 2:1, 5, 19). 에스라 8:21에 나타나는 광경 역시 아름답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493
♥ 사도행전 13장 22절.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 사무엘상 22장 10절.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 사무엘상 23장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2)
"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4)
♥ 사무엘상 25장 8절.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 사무엘하 2장 1절.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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