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The Life of David158] 정복2(사무엘하 8장) 본문
앞 장에서 우리는 사무엘하 8장의 주요 내용이 다윗이 그의 적들을 정복하는 것이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그들이 그것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가진 땅으로 들어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유업을 얻어 누리게 하기 위한 것임을 지적했다.
또 우리는 사무엘하 8장이 "그리고"(and, KJV, 한글 성경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다 - 역주)라는 단어로 시작된다는 사실에 주목했으며, 그것은 우리에게 그것보다 앞선 내용을 살펴보도록 만들었다.
사무엘하 7장에서 우리는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1절) 하셨다는 것과, 그가 여호와와 교제하면서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4-17절) 기도하면서(18-29절)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 후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가장 강력한 적들을 공격하고 정복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왜냐하면 곧 이어서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삼하 8:1a).
이 구절을 신자들에게 영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놀랍고도 복되다. 다윗이 그동안 그를 공격했던 자들로부터 "쉼"을 얻었다는 것은,
첫째, 회심하고 죄에 지친 영혼이 처음으로 그리스도께 나와 그분 안에서 쉼을 얻는 것을 예표한다.
둘째, 그리스도인의 죄악된 욕망에 대한 하나님의 제어하시는-그런 욕망의 공격으로부터 얼마간 쉼을 얻게 하시기 위한-손길을 예표한다. 만약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달콤하고 유익한 교제를 얻고자 한다면 이것은 필수적인 요소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안에서 죄가 발호하는 동안에는 그분의 완전하심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종종 그분의 자비하심 때문에 우리에게 강력한 손을 얹으시고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신다"(미 7:19)
그러므로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받아먹고 감사와 찬양과 진정어린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쏟아 놓음으로써 그런 기회를 증진시켜야 한다. 다윗은 자신의 "쉼"을 그렇게 이용했고, 우리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또 다른 싸움을 위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레셋 정복의 예표적 의미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정복한 사건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시는 "죽임"(mortification)에 대한 상징이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mortify]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 3:5).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요구하시는 것은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라"(롬 6:12).
그리스도인은 육신의 욕망이 자기를 지배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되며, 그것들에 맞서서 죽음을 각오하며 싸워야 한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하나님과 맞서서 일어서는 그 어떤 것도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이것은 "모성의 굴레"를 의미한다)를 빼앗은 것은 신자들이 그들의 주된 욕망에 대해 혹은 그들을 가장 괴롭히는 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은혜를 통해 정복하지 않고서는, 영적인 일에서 의미 있는 참된 진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5, 28-29).
다윗이 블레셋을 치고 그들의 요새 메덱암마를 빼앗은 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유업을 얻어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있는 복되고 영원한 유업을 얻도록 지음을 받았다.
그들이 일단 그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사탄은 더는 그를 어쩌지 못한다. 그러나 사탄은 온 힘을 다해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그것을 얻어 누리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 그리고 만약 신자들이 적절한 가르침을 받지 못하거나 지속적으로 저항하지 않는다면, 유감이지만 그 적은 그 일에서 성공할 것이다.
아,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 중 자신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특권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들이 지금 누릴 수 있는 것을 미래로 미루고 있는가! 아, 그들은 사탄의 계략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그 큰 적에 맞서 자신들의 영혼을 지키는 일에 얼마나 게으른가!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2 p197
'강해시리즈 > 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Life of David160] 정복2(사무엘하 8장) (0) | 2024.02.26 |
---|---|
[The Life of David159] 정복2(사무엘하 8장) (0) | 2024.02.26 |
[The Life of David157] 정복1(사무엘하 8장) (0) | 2024.02.26 |
[The Life of David156] 정복1(사무엘하 8장) (0) | 2024.02.26 |
[The Life of David155] 정복1(사무엘하 8장) (0) | 202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