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산상수훈 286] 본문
거짓 선지자들 6(마 7:15-20)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그들의 신앙고백, 경건한 체함, 열정이 아니라 그들의 '열매' 로써 알게 된다.
셋째로, 그들이 회심시킨 자들로써 알 수 있다.
유는 유를 낳는다. 부모의 모습은 다소간 그의 자녀 안에 나타난다. 예레미야 23:16에서의 거짓 선지자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자들에게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 자신이 자기 본위적이기 때문에 그들의 제자들 또한 자만에 빠져 있다. 즉 그들은 성경 문자에 대한 지식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들의 정통성에 대하여 자랑하며 '인간이 만든 제도' 안에 있는 자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빛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는 이와 모순된다. 즉 그들에게는 겸손의 모습이 없으며, 죄에 대한 슬픔도, 자신의 마음의 질병에 대한 체험적 지식도 없다. 그들은 자기의 확신에 대하여 크게 자랑하나 성경적 확신이 근거하고 있는 증거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들은 영원한 안전에 대하여 지껄이나, 자기의 마음을 조사하고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살펴보기를 거절한다. 그들은 그들의 평안과 기쁨에 대하여는 할 말이 많은 자이나 로마서 7장의 탄식에 대하여는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그들이 율법 아래 있지 않다"고 자랑하며, 그들의 성품과 행동으로써 이를 증거하고 있다.
결론으로, 우리는 다음의 질문을 예상해 볼 수있다.
왜 하나님은 기독교세계에 그러한 파괴를 가져오는 이 거짓 선지자들이 있도록 허용하시는가? 이것은 매우 엄숙한 질문이며 우리는 이에 대한 대답을 성경이 말하는 것에만 제한시켜야 한다.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신 13:3).♡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박해하는 자에게와 마찬가지로 또한 거짓 선생들도 참으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즉 자기 백성의 사랑과 충성을 시험하고, 그들이 그에게 충성한다면 그들이 그의 원수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한 것이다.
잘못된 사상은 언제나 진리보다도 인기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쉽고 육적 탐욕을 지지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이런 이런 이유 때문에 경건한 자는 그것을 증오한다.
"나는 성실한 길을 택하였다"고 은혜로써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주의 증거들에 매달렸사오니"(시 119:30, 31)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 것도 그를 그 길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고전 11:19).
잘못된 사상은 알곡과 겨를 분리시키는 도리깨의 역할을 한다. 말솜씨가 좋은 설교자들에게 해묵은 거짓 사상에 새 옷을 입혀서 가지고 나오게 해보라. 그러면 거짓 신앙고백자들이 즉시 그에게로 몰려들 것이다.
그러나 믿음 안에 확고히 서 있는 자는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이라는 수단으로써 진리를 진지하게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나타내신다.
즉 그들은 '편견 없는' 길로 들어서라는 모든 유혹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게 충실하다. 순금은 그에게 가해지는 모든 시험을 잘 견딘다. 이와 같이 중생하지 못한 '회심자'도 드러나게 된다.
즉 가짜 금은 불을 견딜 수 없다. 새로움에 이끌렸던 자들은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그보다 더 새로운 혁신에 매혹될 것이다.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요일 2:19).
그러므로 정통을 외면하고 이단으로 돌아서는 사람을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거짓 선지자들에게는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 정해져 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11-12).
아합은 하나님의 종인 엘리야와 미가야의 말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에 바알의 제사장들을 좇아 멸망하고 말았다.
마태복음 24:5,11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한가운데에 수많은 유대인들을 치명적으로 미혹한 거짓 그리스도(메시야)들이 많이 나타난 뒤에 그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말았다.
초기의 참된 기독교가 버림을 당한 뒤에야 비로소 로마교회라는 괴물이 교계를 병들게 하였다. 오늘날 거짓된 사이비 종과에 속한 수많은 사람들이 한때는 믿음 가운데 있었던 교회의 회원이었거나 규칙적으로 그에 참석하였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의 진리를 멸시한다면, 당신은 사탄의 거짓말을 사랑하게 될 것임을 알라.♡
Arthur W. Pink 산상수훈 p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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