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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283]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283]

En Hakkore 2024. 8. 1. 12:23

거짓 선지자들 6(마 7:15-20)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15절).

여기에서 우리는 그들의 '간사한 유혹'을 본다. 그들은 제 본색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교묘하게 변장을 한다. 그들은 주님의 백성의 진실한 친구인 체하나 실상은 그들의 치명적인 적이다.

그들은 자신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나 실상은 사탄의 사자들이다. 그들은 진리의 선생들인 체하나 그들의 목적은 거짓을 주입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외부의 불경한 세계에서 일하지 아니하고 성도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일하며, 하나님의 가르침을 크게 받는 듯이, 정통교리의 대가인 듯이, 사랑으로 가득 차고 영혼들의 유익을 열심히 구하는 자인 듯이 꾸민다.

이들을 삼가라고 양의 목자장께서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이들은, 안으로는 노략질하는 이리처럼 잔인하고 무자비하며 양 떼의 파멸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깨어 우리의 위험을 감지하고 그에 대하여 방심하지 않고 경계하도록 하자. 우리 자신이 속임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러면 이 엄숙한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하여 우리가 취해야 할 가장 좋은 과정은 무엇인가? 이 영혼의 살인자들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따라야 할 가장 지혜로운 정책은 무엇인가?

이러한 교활한 위선자들을 탐지하고 식별해 낼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우리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우리가 이 질문들에 대한 올바른 대딥을 얻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일이다.

첫째로, 우리는 주님이 그의 설교 중 어느 부분에서 이 경고를 하고 계신지를 충분히 살펴보도록 하자. 이 경고는 처음 부분이 아니라 거의 끝 부분에서 주어진다.

이 사실에서 어떤 교훈이나 위안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이 사실은 우리가 앞 부분에서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정말로 마음에 새겨두었다면, 우리는 그가 여기에서 경고하시는 위험에 대하여 튼튼한 방벽을 쌓게 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지 않는가?

우리가 열심히 그리스도의 앞의 훈계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부지런히 내면의 거룩함을 함양시키려고 노력하고, 주님이 제시하신 규칙에 따라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또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개인적이고 체험적으로 알고 있다면, 우리가 거짓 선지자들을 식별하는 데 아무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지 않은가?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6:22).

이 말씀은 우리가 위에서 언급했던 원리를 분명하게 말해준다. 여기에서의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위에서 언급했던 원리를 분명하게 말해준다. 여기에서의 주님의 말씀은 비유적이기는 하지만 그 의미는 아주 분명하고 단순하다.♡

몸의 활동은 눈을 통하여 받은 빛에 따라 인도된다. 그러므로 몸의 기관이 건건하고 올바르게 기능을 발휘하여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여야, 온 몸은 밝아져서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이때에야 우리는 안전하고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혼의 기능도 주로 지성의 명령에 따라 인도된다. 그러므로 이 지성이 성령의 조명을 받고 진리의 지배를 받을 때에야 우리는 사탄의 올무와 세상의 거침돌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성한' 눈의 유일한 대상은 하나님이다. 곧 그를 기쁘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다." 이렇게 '성한' 눈은 거룩한 눈이며 악하거나 세속적인 눈과는 대조된다.

'눈'이 오직 빛이신 분만을 바라보면, 그 소유자는 서로 다른 것들을 구별할 수 있고 사람들과 사물들에 대하여 건전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우리의 가치 판단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빛의 비추임을 받았느냐 아니면 아직도 자연의 어둠 가운데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영혼이 진리의 규제를 받는 곳에서는 그 영혼의 소유주에게는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지혜가 부여된다. 그때의 지성은 참된 것과 거짓 것을 식별하는 기능이 되는 것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시 119:98).

언제나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면 이생에서 그 상급을 얻는다. 그 상급의 하나는 사기꾼들로부터 보호를 해주는 영적 분별력이다. 지성이 말씀의 지배를 받을 때 온 몸은 '빛으로 가득'하게 되어서 그의 모든 기능은 그 빛의 은혜로운 영향 아래 있게 된다.

즉 양심은 깨달음을 얻게 되고, 감정은 그의 정당한 대상에게 향하게 되며, 의지도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하나님윽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본다"(시 36:9). 즉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차이를 깨달으며 구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들을 알게 된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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