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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243]

En Hakkore 2024. 7. 29. 11:56

황금률(마 7:12)

이 가르침이 적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다른 면을 살펴보기로 하자.

이 원리가 적용되어 왔었다면, 여러 가지 잔인한 형태의 모든 박해가 행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양심의 확신이나 그 확신의 필연적인 결과로 말미암은 행동 때문에 박해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만일 그가 자기의 입장일 때는 이러한 정죄가 부당하며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원리에 의해서 그는 자기의 동료들이 이러한 정죄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사람들의 견해에 차이가 있고, 진리를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언제나 신앙적인 논쟁이 벌어질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황금률에 따라 행동한다면, 그들은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가치한 동기들과 상스러운 말과 인신공격과 험담과 대체로 변증적인 토론을 망쳐버리는 무가치한 모든 수단들로써 비난하기를 그친다면 분명한 말과 공평한 논증이 시작될 것이다.

이 가르침에 의해서 우리가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대접할 때에 선한 양심을 유지하는 비결을 배우게 된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 이 규율에 따라 행한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성경에는 많은 특별한 말로써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는 명백한 가르침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엄밀히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명하시는 계명이 없는 곳에서는 이 일반적인 계명을 따라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비슷한 환경이나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자기의 양심에게 어떠한 대적을 받기를 원하는지 물어보고서 그들에게 그대로 행해야만 한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의 이웃의 명예를 애써 지키게 해주며, 거짓되고 해로운 말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사악한 소문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퍼뜨리는 일을 삼가게 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대접받기를 바라는 대로의 예절과 친절로써 다른 사람들을 대접해야 한다. 서로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볼 때, 불쾌하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무례하고 부주의한 일을 행하지 않도록 삼가야 한다.♡

"우리에게 의무를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로 하여금 의무를 수행하도록 설득하는 데에 그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 주님의 이 규율은 특히 탁월한 것이다. 이것은 독특한 초청의 형식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의무를 상기시켜 준다.

이것은 지성을 밝혀줄 뿐만 아니라 마음을 감동시킨다. 이기심은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이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방해가 된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이기심조차도 공의와 사랑에 공헌하게 하신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웃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고, 우리의 권리가 무엇인가를 알고, 이 권리가 침해를 당한다면 얼마나 부당하겠는가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신 후에, 이웃에게도 그의 권리가 있는데, 우리가 그 권리를 빼앗는다면 우리는 부당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말하자면, 우리가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려 할 때에 우리 이웃의 당연한 권리가 무엇인가를 선언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빼앗긴다면 부당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그에게 거절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될 것이다"(존 브라운).

Arthur W. Pink 산상수훈 p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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