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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190] 죄와 패배와 심판(수 7:1-26)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190] 죄와 패배와 심판(수 7:1-26)

En Hakkore 2024. 7. 19. 11:22

"내가...탐내어 가졌나이다."

그리하여 그는 하와가 취한 행동과 정확히 동일하게 처신했다.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에 숨은지라"(창 3:8; 참조, 약 1:14, 15). 거기서도 "죄의 간사함"과 그것에서 비롯된 근심걱정을 보게 된다.

"그 전리품을 소유하자마자 그것이 그의 짐이 되었다! 유혹거리들은 멀리서 볼때와 전혀 다르게, 막상 취하고 나면 염려거리가 되어 그것을 향한 열망이 사라지고 만다"(토마스 스코트).

탐심의 마음에 굴복하는 자들은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르는 법이다"(딤전 6:8-10).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들을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이스라엘 회중은 여호수아만큼 여호와의 영광을 위하여 열정이 있었다.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가지고 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라"(수 7:22-23).

그렇게 한 것은 아간의 죄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온 백성이 보는 앞에 제시하고 그리하여 어둠 속에 감추어진 일들을 밝히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그 절차를 통해 여호와 앞에서 무엇이라도 감추려는 시도가 전혀 허사임을 백성들에게(또한, 우리에게) 엄숙히 경고했다.😥

"어디서든지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잠 15:3).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

즉, 여호와의 대표인 대제사장의 발 아래에, 어쩌면 그보다는 언약궤 앞에 쏟아놓았다는 뜻일 것이다. 그 온전히 바친 물건들을 여호와께서 받으시도록 그에게 드린 것이 아니라, 그가 멸하시도록 그 앞에 쏟아놓은 것이다. 후에 이어지는 내용에서 드러나듯이 그 물건들은 여호와의 곳간에 들여지지 않았고, 완전히 파괴되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유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수 7:24).

여기서 모두가 하나로 행했다. 이스라엘 전체가 그 범죄와 거리를 두어야 했고, 따라서 그 범죄자를 벌하는 데에 모두가 참여하였다. 거기에 참여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 죄를 용납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교회의 회원 중에 누구든 비슷한 일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아간과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진 밖으로 끌려갔다. 다음과 비교하기 바란다.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고전 5:2).

그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이 본문 13절의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는 여호수아의 명령에 힘을 더해 주고 그 추가적인 이유를 보여 주는 것을 주목하기 바란다. 스스로 실수를 저지르는 피조물들로 하여금 동료 중 한 사람을 심판하는 자리에 참석함으로써 스스로를 철저히 점검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교회는 거룩한 권징을 시행하기에 앞서서 그 직원들과 회원들이 모든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깨끗이 씻는 피에 호소함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자신들의 양심을 깨끗이 하는 일이 필요하다(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그럴 때에 비로소 경건한 두려움과 떨림으로 행할 수 있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라는 말씀 때문에 그 고통스러우나 필수적인 임무를 시행하지 못하는 일이 방지될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409

🍒 야고보서 1장 14-15절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