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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20]

En Hakkore 2024. 7. 10. 07:31

팔복 3(마 5 :3-12)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제 그에 따르는 축복을 살펴보기로 하자. 즉,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다.' 나는 다시 한번 이 복을 따르는 약속은 현세도 내세에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바이다.♡

이것은 본문의 경우에도 확실하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의 청결은 현세에서도 부분적일 뿐이며 오직 내세에서만 온전케 된다는 말씀대로,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 라는 말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며(왜냐하면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허물이 짙은 구름으로 가려진 결과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기 때문이다(사 59:2).

우리는 그것이 육체의 안목이 아니라 영의 안목, 곧 하나님을 마음으로 알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영적 분별력을 갖게 되고, 자기의 깨닫는 눈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분명히 바라보며, 하나님의 속성의 탁월함을 지각한다. 눈이 성하면 온 몸은 밝다. 하나님은 믿음에 의해서만 볼 수 있다.

요한복음 3:36에서와 같이 '하나님을 보는' 것은 또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힘을 가진다는 말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청결한 마음이 필수불가결하다. 왜냐하면 어떤 죄를 받아들이면 하나님과의 친교가 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교제는 오직 참된 회개와 숨김없는 신앙고백에 의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특권은 마음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사야 1:16; 고린도후서 7:1; 베드로전서 3:15의 권고(Tip)에 진지하게 주의해야 함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시 16:8)라고 말할 수 있게 되도록 해야 한다.

"진리 안에서 마음을 청결케 하는 믿음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다. 왜냐하면 진리란, 곧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결합된 광휘가 가장 잘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현세에서는 이런식으로 '하나님을 볼' 것이다. 그리고 내세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훨씬 더 많아지며 하나님과의 교제가 훨씬 더 친밀하하게 될 것이다.

다윗 왕의 말을 빌리면, 우리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할' 것이다(시 17:15). 그리고 그때가 이르기 전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말씀의 완전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존 브라운).

Arthur W. Pink 산상수훈 p44

Tip)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고 악행을 그치고" (사 1:16).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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