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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3]

En Hakkore 2024. 7. 9. 10:47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여기에서 하나님의 성령은 훌륭한 선지자의 이야기하는 방법을 주목하고 계신다.

첫째로, 그의 모든 종들은 그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해야 하며 조심스럽게 본받아야 한다.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는 모든 사람들의 첫 번째 필수적인 요소는 입을 크게 벌리고 똑똑하게 발음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이야기의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다 할지라도 그의 청중들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을 것이다. 슬프게도 참으로 많은 설교자들이 말을 속삭이듯 하거나 큰 소리로 말하거나, 또는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알아들을 수 없는 경건한 듯한 슬픈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젊은 설교자들은 자유스럽고 명확하며 효과 있는 이야기 투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한편으로는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피하고 그 반면에는 목소리를 지나치게 가라앉히지 않도록 하는 데에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또한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의 축복된 구속자의 완전하심을 볼 수 있다. 성경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로는 그가 12세에서 30세에 이를 때까지 그리스도께서는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셨는데,

그것은 그의 아버지께서 그가 위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약속하신 시기가 그때는 아직 이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를 보내신 이에게 온전히 순종하시는 가운데 주 예수님은 그의 일을 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리셨다.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전 3:7).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선지자들 중 한 사람을 통하여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겔 3:26)라고 말씀하셨다.

후에 그는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겔 33:22, 23)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여기 최고의 선지자도 그와 같으신데, 즉 그가 그의 나라의 율법을 선포할 시기가 이른 것이며 하나님의 손이 그에게 임하여 그가 "그의 입을 크게 여신 것이다."

셋째로, 성경과 성경을 비교해 보면 이 표현이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8, 19).

사도는 그의 평범한 대화 이상으로 훨씬 더 중요한 문제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에서 그리스도께서 편벽됨이 없이 결과를 생각지 아니하시고 터놓고 진리를 공표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산상설교에서의 마지막 부분을 읽음으로써 그 의미가 분명해진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7:28, 29)♡

Arthur W. Pink 산상수훈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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