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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12]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12]

En Hakkore 2024. 7. 1. 17:21

지명된 세공들 1(출애굽기 31:1-11)

출애굽기 31장은 그 모형적 가르침과 그 실천적 교훈에 있어서 중요한 장이다. 이 장에는 세 가지 사실이 나타나 닜다.

첫째, 성막을 짓고 그 기구들을 만드는 일에 관해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것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볼 수 있다.

둘째, 이스라엘에 대한 특별한 관계에서 거룩하게 지정한 안식일이 여기에 정의되고 있다.

셋째,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쓰신 증거의 두 돌판인 십계명을 실제로 모세에게 주신 일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다.

성막의 모든 면밀한 내용에 관한 충분한 지시가 주어졌고, 그 시행을 위한 준비가 그 다음에 알려진다. 아무것도 우연의 여지가 없으며 그 아무데도 인간의 술책이 허용된 곳이 없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다.

모세는 애굽의 모든 지혜에 익숙했지만, 하나님은 모세에게, 여호와의 거소의 설계도를 그리도록 두지 않으셨고, 모든 것을 산에서 그에게 보여주신 식양대로 짓도록 명하셨다. 이제 그 '식양' 을 온전히 그에게 보여주셨고 여호와께서는 또한 누가 그 중요한 일꾼이 되는지를 알려주셨다.♥

그들을 선택하는 일은 하나님께 있었지, 모세에게 있지 않았다. 그들의 일에 적합한 능력은 신성한 것이었기에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지명된 세공들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이었는데 한 사람은 유다 지파로부터,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단 지파 출신이었다.

실제로 성막을 짓는 일에 대해서는 여기에 없고 출애굽기 36-39장에 나타난다. 다만 그 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거룩한 소명과 소질이 나타나 있다. 여기에서 예시된 것은 그리스도가 분명하다.

왜냐하면 "경에 기록된 것은 나에 관한 것이라"고 하신 것은 그가 친히 선포하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오직 그만이 하나님의 집을 지을 수 있고, 그리고 이 모형의 모든 상세한 사항이 그 사실을 명백히 확증한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볼수있는 눈을 허락해 주시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새겨 만들게 하리라"(출 31:1-5).

위에 있는 구절들에는 세 가지 사항이 있다. 일하는 자의 지명, 일하는 자의 자질 부여, 그리고 그의 임무이다. 성경이 항상 그러하듯이 여기에서도 고유명사들이 영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여기에 언급된 두 명의 주요 세공 중의 첫 번째 사람은 브살렐로서, 그 뜻은 "하나님의 그늘 밑" 또는 "하나님의 보호" 이다.

그는 '우리'(Uri, 빛을 의미함)의 아들이었으며, 그리고 '훌'(자유를 의미함)의 손자였으며, '유다'(찬미를 의미함) 지파 출신이었다. 우리 구주의 인격을 예시했던 사람에 대한 이러한 꼬리표의 타당성은 즉시 입증된다.

'그늘' 과 '보호' 사이에 있는 사상의 유사성은 전자를 언급한 수많은 성경 구절을 언급할 때 보여진다.

"주의 날개 아래에 감추사"(시 17:8),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 57:1), "내가 주의 날개 아래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시 63:7). '주의 날개 그늘' 이라고 함은 친밀함, 보호, 교제의 장소를 말한다. 이곳은 주 예수께서 언제나 그의 아버지와 교제하실 때 차지하였던 장소였다.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요 1:18).

브살렐은 우리(Uri, '빛' 곧 '여호와의 빛')의 아들이었다. 대제사장의 흉패에 있는 '우림'은 같은 말의 복수이다. '브살렐' 이라는 이름이 완전한 일꾼, "참 장막" 의 건축자에 의하여 점유된 장소를 제안하는 것처럼, "우리의 아들" 은 그의 인격을 설명하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빛의 아들"이라 함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즉시 말해주는 것으로서,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요일 1:5)고 하심과 같다. 그렇다, 그는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히 1:3). 그가 세상에 계시는 동안 그는 "세상의 빛"(요 9:5)이었다. 그가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면 "의로운 해"가 되실 것이다.

브살렐은 우리의 아들이요, '자유' 혹은 '해방' 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훌'(Hur)의 손자였다. 이는 참으로 복된 사실이다. 그 첫째 이름은 성부에 대한 그리스도의 유대 관계를 말하며, 그 둘째는 그가 누구인지를 말하며, 셋째는 그가 거룩하게 지정된 사역에 들어가게 되었던 방법에 대해 말한다.

여기에 예시되었던 것은 히브리서 10:9에서 평범한 용어로 이야기된다.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주 예수께서는 그가 착수하신 이에 대한 사역에 자발적으로 가담했다.

아버지께서 그를 "보내신 것"(요 9:4)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스스로 '온 것'도 동일하게 사실이다. 이 사실은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는 모형에서 완벽하게 나타나 있다. 즉 브살렐이 그의 사역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으나"(출 3:12), 그는 여전히 '자유' 의 아들이었다.

"유다 지파에 속함." 이는 관련된 아름다운 가계이다. 물론 유다는 왕족이었으며, 이스라엘이 여행할 때 그 인솔을 맡은 지파였다. 그러나 그 이름의 의미를 살펴보면 매우 복된 일이 있다. 유다는 '찬미' 를 의미한다.

이는 그의 사역이 그처럼 굴욕과 고통, 그리고 죽음이 개입되어도, 우리 구주께서 그 사역에 임하였던 정신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시편 40:8에서 그가 친히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라고 하신 말씀을 들어보라.

그가 인간들로부터 멸시를 당하고 그들이 그를 거역했을 때 한 말씀, 곧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눅10:21)라는 말씀을 주목하여 보라.

시편에서는 그리스도의 슬픔과 고난을 읊은 것이 적지 않지만, 또한 그중의 많은 부분이 감사와 찬양을 표현하고 있음을 부언하도록 하자.♡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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