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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13]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13]

En Hakkore 2024. 7. 1. 17:22

지명된 세공들 2(출애굽기 31:1-11)

다음으로 우리는 이 일을 위한 전형적인 세공의 준비, 또는 자격을 볼 수 있다.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31:6).

이는 우리로 하여금 즉시 이사야 11:1-4의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금으로 만들게 하며."

앞에 있었던 장들에서 자주 지적했듯이, '금'은 거룩한 영광, 또는 거룩한 영광이 현현된 것을 말한다. 오직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과 지식"의 신으로 충만한 자만이 '금으로 하는 일'에 자격이 있었다. 이에 대한 원형이 가장 명백하게 나타난 곳은 요한복음이다.

주님은 그의 공적 사역을 마치실 즈음에, 아버지께 이르시기를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일' 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구절들에서 말씀하고 있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6절),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8절),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12절).

"은으로 만들게 하며."

이 상징도 역시 우리들 앞에서 거듭해서 나타났다. 그것은 구속에 대해 말한다. 그렇다면 누가 "은으로 만드는 일"에 자격이 있었는가? 그 누구도 아닌 빛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품에서 온 자이시다. 구속의 사역은 창조의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일이었다.

이르시기를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시 49:7, 8)고 말한다. 그러하도다. 그들의 영혼의 구속은 너무도 '소중하여',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흠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벧전 1:19)만이 이 일을 이룰 수 있을 뿐이다.♥

그의 "은으로 한" 복된 사역의 결과는 요한계시록 5:9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다.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놋으로 만들게 하며,"

이것은 언제나 거룩한 심판의 상징이었다. 역시, 여기에서도 거룩하게 자격을 부여받은 일꾼이 요구되었던 것은 그러한 단순한 피조물로서는 그 누구도 범죄한 그의 백성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모든 무게를 견딜 만한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능력있는 용사'에게 돕는 힘을 내려 주었다(시 89:19). 이 모형에 대한 이러한 견해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지하다. 이는 우리의 복된 구속자가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심"(고후 5:21)을 말하는데, 이는 그분이 희생적으로 우리가 한 인간으로서 그러했던 그 사람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된 것(갈 3:13)에 대해 말하며,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변개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의 징벌을 감내하고, 우리를 대신해서 죄의 대가를 받았다.

그것은 모세가 놋뱀을 든 것처럼 그거 "들림을 받을 것"을 말한다(요 3:14). '놋으로 만드는 일'은 그가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고. 그의 머리를 숙이시며 그의 영원이 돌아가실 때에 완성되었다(요 19:30).

"보석을 깎아."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의 견해와 흉패를 장식했던 보석에 대한 것인데, 이는 그가 그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그 위에 그들 열두 지파의 이름을 모두 새겼던 보석이다. 이와 같이 그 보석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서, 아론이 예표한 그 복되신 분의 모든 공적과 탁월성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출두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한 원형은 베드로전서 2:5에 있는데, 이르기를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라고 말한다. 출애굽기 31장의 다음 말씀은 "나무를 새겨서" 라고 하신 것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미래에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을 내다본 것으로 믿는다.

"여러 가지 재주(기술)로 일하라(31:5)고 한 것은 3절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반복되었으며, 이는 즉시 우리로 하여금 에베소서 2:10에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나게 한다.

이 세공들에게 주어진 일(4, 5절) - 다섯 가지의 자세한 일들 -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살펴보는 것은 얼마나 복되며 의미있는 일인가!♡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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