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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09]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09]

En Hakkore 2024. 7. 1. 17:20

관유 3(출애굽기 30:22-33)

"향기로운 창포"(sweet calmus).

히브리말로는 '갈대' 또는 '줄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똑바로 서다" 라는 의미를 가지는 어원에서 유래되었다. 다시 한 번 리도우트 씨가 거론한 도움이 될 내용을 인용하고자 한다.

"육계의 경우와 같이 '향기롭다' 고 하는 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향기를 말하며, 이것은 이 장이 의도하는 단서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것 같다. 그 '향기로운 줄기' 는 레바논, 인도, 아라비아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그것은 대개 진흙탕 같은 곳에서 자라는데, 그 이름이 유래된 그 가지를 그 진창에서 내뻗는다. 인도에서 자라는 그 향기로운 줄기는 성경에서 '나도'(spikenard)라고 추정된다. 그 향료는 그 식물을 빻아서 얻어진 것이었다.

"그것이 진창에서 자라는 것은 이 땅의 진창에서 곧게 자라나서 하나님께 향기를 발하는 이를 회상하게 한다. 사람은 진창에서 자라나 그것에 강하게 이끌리는데, 이는 마치 많은 심한 고통을 가지고 있는 자와 같이, 땅으로 머리를 숙이고 있어 그에게 제공된 영광의 면류관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의 눈과 심령을 오직 위에 있는 하늘에만 두었다. 이 땅의 진창은 그가 특별한 일을 수행하기 위하여 오신 곳이었을 뿐이다. 사람은 마치 우리가 하는 것처럼 그 진창에 빠질 수 있다!

욥은 그 자신의 의가 개천에 있는 진창으로 덮여 있었음을 발견한다(욥 9:31). 그러나 주님의 환경들은 언제나 하늘을 항상 가리키는 올바르고 완전한 삶과 대조가 될 뿐이었다.

주님의 보물, 주님의 모든 것은 성부와 함께 하였다. 그리고 주님은 '상한 갈대' 를 볼 때마다, 그것을 진창에서 건져 똑바로 세워주는 것이 그의 심정의 목적이었다. -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요 8:11).

"이 갈대는 부서졌다. 사악한 사람들이 그를 잡아 묶고 상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 향기는 상처에서부터 나와서 하늘과 땅에 가득하였다. 이와 같이 창포의 향기로운 냄새는 우리 주님에게 부정적이거나 무미건조한 것이 없었음을 말해준다.

'호감이 가는'(amiable)이라는 연약한 말은 주님과 관련하여 부적당하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이 그를 치라고 명했을 때, 우리 주님은 화를 내거나 위축되지 아니하고, 거룩한 위엄으로 그 옳지 못함을 꾸짖으셨고 그리고 빌라도 앞에서 그의 왕 되심을 증거하셨다.

하늘의 향내는 관정에 퍼졌고, 힘찬 향기와 거룩함의 활력은 진리를 입증해 주었다"(요 18:33-37).♡

'계피'(cassia)에 대해, 게제니우스(Gesenius)는, 이 향료의 히브리어 이름은 예배할 때와 같이 '구부리다', "머리를 숙이다" 라는 의미의 어원에서 유래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여기에 예시되었던 것은 완전하신 이가 하나님께 대해 순종하는 것과 예배하는 것이었다.

누가복음 4:16에는,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라고 말한다. 시편에 보면 그분의 예배에 대하여 많이 읊은 사실을 볼 수 있다. 그가 큰 시험을 받을 때, 마귀에게 절하기를 거절하고,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기록되었음을 일깨운다.

'계피' 가 언급된 유일한 다른 구절은 에스겔 27:19이다. 거기에 보면 이것이 두로 - 고대의 가장 큰 상업국가 - 에서 거래되는 물품의 하나였다. 애굽과 마찬가지로 두로도 세상을 상징한다.

모형적으로, 이것은 세상에서마저도 그 더러운 목적을 조장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거래할 것임을 말해준다. 바로 다음 장(출애굽기 28:12-19)에서, 사탄을 '두로의 왕' 을 나타낸 것은 매우 놀라운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최고의 대적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받으셔야 할 경배를, 허락되는 한, 그분에게서 가로채려고 한다.

이러한 네 가지의 주된 향료들의 모형적 중대성을 종합하여 요약하면 '몰약' 은 쓰라린 것이었지만 향기로운 그의 죽음으로 부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리켰다.

그리고 '육계'는 하나님의 존귀와 영광을 위한 그의 거룩한 열심을 가리키며, '창포'는 죄 많고 사악한 세상에서의 그의 올바름과 의로움을 가리키며, '계피'는 하나님에 대한 그의 순조와 예배를 가리킨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82

사진은 몰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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