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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06]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06]

En Hakkore 2024. 7. 1. 17:18

물두멍 5(출애굽기 30:17-21)

6. 생략

숫자상으로 두 가지가 생략되었지만, 그것들은 매우 괄목할 만하다.

첫째, 물두멍에 대해 규정된 치수뿐만 아니라, 그것이 담을 수 있는 물의 양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와 비슷한 생략을 등대에 관해서도 볼 수 있다. 이것 외의 다른 모든 기구들의 치수는 주어져 있다.

여기에 물두멍과 그 담을 물에 대한 치수의 언급이 없음은 우리들의 씻음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무한정하게 준비해 두셨음을 분명하게 표시한다.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은 우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줄 정도로 충분하다.♡

둘째,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진영에서 진영으로 여행할 때 물두멍을 덮을 것(covering)에 대하여 아무런 지시가 없었다. 민수기 4장에 보면 법궤, 상, 등대, 두 단을 보호할 것에 대하여는 지시한 바 있지만 물두멍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이 기구의 덮개에 대한 언급이 없음은 그 모형적 특성과 눈에 띄게 조화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정결케 하는 말씀은 항상 준비되어 있으며, 우리들의 모든 광야 여정에서 항상 그것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이와 같이 성경의 생략(세속적인 자는 실수로 간주함)은 심오한 의미가 있음을 우리는 다시 보게 된다.

우리는 또한 구약성경에 있는 물두멍에 관한 그 이상의 언급에서 의미심장한 생략을 주목해 볼 수 있다. 이는 성막이 세워져서 설비가 다 이루어진 다음에 단 한 번만 언급되었는데, 그것은 기름을 부을 때였다(레 8:11),

우리가 열왕기에 이르기 전까지는 물두멍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는데, 거기에서는 "부어 만든 바다"(왕상 7:23)라는 이름으로 솔로몬의 성전에 그 자리를 차지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생략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전 역사를 통하여 말씀으로부터 떠난 것을 소리없이 증거하지 않는가! 아마도 스가랴 13:1에 있는 '샘' 이 천년통치 때의 물두멍을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

하늘에 있는 물두멍에 해당하는 것이 요한계시록 15:2(비, 왕상 7:23)에서 우리 앞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 보면 성도들이 다시 씻을 필요가 없을 것이니, 이는 그들을 정결하게 한 근원을 영원히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유리 바다(물두멍) 가에 서서 어린 양에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번제단과 물두멍은 결코 망각되지 않을 것이다. 번제단은 말하기를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느니라" 고 한다. 물두멍은 선포하기를 "성결함이 없이는 여호와를 볼 자가 없느니라" 고 한다. 양자는 높은 곳에서 증거되는 것이다.

마치 어떤 자가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말한 것과 같다. "여기에서 우리의 영광을 바라보도록 허락된다. 거기, 천상적인 성소에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있다. 마치 법궤가 성막에 있었던 것과 같다.

감추인 만나가 그곳에 있어서, 진설병의 탁상에 대해 화답을 한다. 하나님의 일곱 영이 보좌 앞에 있어 등대에 화답하며, 유리 바다가 솔로몬의 성전에 있는 그것에 화답한다.

이제는 물두멍에 물을 채울 때가 아니니 더러움을 제거할 일은 없다. 그것은 투명한 유리 바다로서 여기에서 그 일을 완성하였던 그 물두멍을 회상하게 한다.

하나님이 구속하신 모든 자들이 그곳에 함께 모일 때면, 더러움을 씻는 날은 지나가고, 서로가 발을 씻어줄 필요도 없다. 주께서도 우리의 발을 씻으실 필요가 없으니, 거기서 우리의 손에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서서 노래할 때 아무것도 우리의 찬미와 경배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깨끗함을 증거하며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유리 바다는, 지상을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우리의 주님의 은혜롭고 겸손한 섬김을 계속 기억하게 하는 광채를 거기에서 발할 것이다"(Ridout).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77

●요한계시록 15장 2절.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열왕기상 7장 23절.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고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만하며"

●스가랴 13장 1절.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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