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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95]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95]

En Hakkore 2024. 6. 30. 14:57

금향단(출애굽기 30:1-10)

6. 용도(2)

거룩한 향의 배합과 그 준비에 대해서는 출애굽기 30:34, 35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각기의 향료에 대한 본성, 가치, 그리고 그것의 특징적인 모형적 의미는 여기서 설명할 수 없다. 우리가 특별히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향 전체에 대하여 말씀하신 세 가지 사항이다.

첫째, 그것은 '향기로운' 것이었다(출 30:7). 그 냄새가 뛰어나게 향기로워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중보와 찬양의 열납하심과 소중함을 말하는 것이다.

둘째, 그것은 '성결' 했다(출 30:35). 즉 그것은 우리의 것과 같지 않은 것으로, 육에 속한 것은 그 무엇이든지 구속자의 제사장직 사역에 가담할 수 없다.

셋째, 그것은 "지극히 거룩" 했다(출 30:36). 즉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성소에서 행하고 계시는 것은 그의 비할 데 없는 모든 탁월한 인격으로 하는 것이다.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출 30:34)라는 말씀도 살펴보자면, 어느 은혜나 속성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세하다고 할 수 없으니, 그 모든 것이 완전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등불의 빛이 여기에서 어떻게 금향단과 연결되는지를 보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출 30:7, 8)라고 하셨다.

등에 불을 유지하는 일은 향단에서 섬기는 일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었다. 모형적으로, 이것은 성령(그리스도의 영, 롬 8:9)의 은사와 사역은 구세주의 중보의 결과임을 말해준다(비, 요 14:16).

신자들에 대한 그 영적인 적용에 있어, 우리의 마음 가운데 성령이 매번 새롭게 불이 붙거나 활동하는 일은 하나님께 새로운 찬미를 발하는 것으로 귀착하며, 또한 우리의 경배는 언제나 성령의 능력이 현현의 정도에 늘 비례한다는 사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출 30:8).

이는 참으로 복된 일이다. 단 위에 있는 불은 언제나 타고 있었으며, 향기로운 향으로부터의 향기는 계속하여 올라가고 있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그의 백성을 대신하여, 그 인격으로 이루신 모든 공적과 그의 사역의 값진 것들을 가지고,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

우리들은 생활의 삼분의 일을 잠자는 일로 보내지만, 그는 결코 졸지 아니하시며,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한다."

그렇기에, 그분은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그들의 광야 여정이 끝날 때까지) 구원하실 수 있다"(히 7:25). 그러므로 금향단은 우리의 영원한 구원에 보증한다.😎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출 30:9).

레위 족속들의 경우, 이러한 것들을 이 제단에 드린다는 것은 그것을 놋 제단과 혼동하는 일이 될 것이다. 지금도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갈라진 휘장 속으로 들어가는 대신, 십자가에서 예배의 장소를 취하려고 함께 모이는 동일한 슬픈 실수를 하고 있다.

우리들의 죄와 그것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에만 집착하는 대신, 우리는 주 예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타나신 것을 깊히 생각해야만 한다.

이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참 제사장의 지위를 차지하게 할 수 없으며 그리고 즐거운 제사장 직분을 시행할 수 없게 할 것이다.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출 30:10).

이는 참으로 복된 일이다. 이스라엘의 회중은 놋제단까지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지만, 아론과 그의 아들들(그리스도와 그의 하늘에 있는 백성의 모형)은 성소에 있는 금향단에까지 들어갔다.

이는 속죄제물의 모든 대가로 하늘의 성소 안에서 우리의 위치가 보장된 사실을 얼마나 잘 말해 주는가! 이러한 해석은 천년통치 때의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상징하는 에스겔의 성전에 금향단이 언급되지 않는 사실에 의하여 확증된다!

그러나 우리도 이 10절을 실제적 견지에서 숙고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그것이 가르쳐 주는 것은 출애굽기 28:38에 있는 말씀과 병행된다. 거기에서는, "아론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고 한다(비, 레 5:15).

우리의 기도는 너무도 흠이 많고, 우리의 찬미는 너무도 연약하며, 우리의 예배는 마땅한 수준에 너무도 미치지 못하므로, 비단 우리의 '성물' 마저도 속죄의 피로 씻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얼마나 겸허한 일인가!

7. 덮개

"금제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고 그채를 꿰고"(민 4:11).

이것은 위에서 말한 사실을 어느 정도 확증해 준다. 금향단을 '청색' 보자기로 싼 것은 현재의 그리스도의 천상 사역을 명백히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해달의 가죽의 외부덮개가 가리키듯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아야만 했다. 주께서 이러한 묵상 위에 복을 더하기를 바란다.

S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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