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odus 293]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93]

En Hakkore 2024. 6. 30. 14:56

금향단(출애굽기 30:1-10)

4. 장식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출 30:3).

'뿔' 은 힘의 상징이기에(히 3:4), 여기에서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그리스도의 간구의 능력이다. 히브리어를 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그 자체에 붙어 그것의 뿔이 될 것" 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주님의 놀라운 인격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주시는 것으로, 요한복음 17장에서 이것이 복되게 나타난다.

그뿔의 수가 기록되어 있지 않음이 주목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은 그것이 번제단과 같이 각 모사리에 한 개의 뿔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출 38:2).

성경에서 그 아무것도 영적 중대성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없기에, 거룩한 저자를 분명히 보여주는 생략에 대해 마저도, 우리는 반드시 "왜 성령께서 거기에 네 뿔이 있었다고 언급하시지 않았을까" 라고 질문해야 한다.

이에 대한 대답은 찾기가 어렵지 않다. 넷이라는  수는 땅의 수이며, 금향단은 그리스도의 천상적인 제사장 사역을 예시하는 것이므로 "네 뿔"을 언급하는 것이 이 모형의 완성에 오점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출 30:3).

성막의 일곱 개의 기구들 중 세 개가 '테' 를 가지고 있다.

첫째, 두 돌판이 보관된 언약궤이다(출 25:11). 이것은 율법의 면류관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이를 '크게 보이게 하셨고' 또 "존귀하게"(사 42:21)했다.

둘째, 진설병 상이다(출 25:24). 이것은 교제의 면류관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의 지고한 영광과 최상의 특권은 영광으로 관 쓰신 주님과 함께 누리는 것이다.

혹은, 우리가 그것을 세대주의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열두 개의 떡이 놓여 있는 상은 다가올 날의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그리스도와의 교제 속에 있을 것임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왕국의 테(면류관)가 될 것이다.

여기 금향단에 연관되어 보면, 그것은 제사장의 면류관으로,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보좌" 에 앉아 있는 것을 상기시킨다.😎

5. 고리와 채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그 체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출 30:50).

이와 같이 이스라엘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단을 운반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는 그들이 정주하지 않고, 긴 여행을 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는 모형적으로 오늘날의 하나님의 순례자들이 이 지상에 있는 동안에, 위에 계신 그리스도의 제사장직 중보의 축복을 누리는 것을 말한다.😎

두 개의 '고리들' 은 증거의 숫자가 되니, 지금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성령을 말한다(요 15:26). 그것을 금으로 만든 것은 주님이 거룩한 자이심을 선포한다. 나무로 만들어 금을 입힌 '채'는 성령께서 지금 영광을 돌리시는 이가 신-인(God-man)이심을 암시한다.

그 실제적 적용에 있어, 고리와 채가 가르쳐주는 교훈은 철저하고 복된 것이다. 그것은 다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종교적 세계로부터 분리하여, 우리의 순례자적 성격을 유지할 때, 금향단이 예시하는 것을 진정으로 전유하고 누릴 수 있다.

히브리서 13장에 보면 이 모형에 대하여 말씀하신 인상적인 구절이 있다.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인간이 조직한 그기스도도교) 밖으로 나아가자. 우리(연민과 목적을 가진)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자니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금향단의 원형)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향을 사르는 것)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3-15).🎵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49

'강해시리즈 > 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odus 295]  (0) 2024.06.30
[Exodus 294]  (0) 2024.06.30
[Exodus 292]  (0) 2024.06.30
[Exodus 291]  (0) 2024.06.30
[Exodus 290]  (0)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