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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94]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94]

En Hakkore 2024. 6. 30. 14:56

금향단(출애굽기 30:1-10)

6. 용도(1)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출 30:7).

그 단은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사용되었다. 레위기 16:12, 13과 민수기 16:46에 보면 향을 사르는 불은 속죄제를 태운 놋 제단에서 가지고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두 단 사이에에는 긴밀한 관계가 있다. 즉 후자의 활동은 전자에 근거했으니, 바꾸어 말해서 향은 앞서 희생제물에 지폈던 불을 사름으로써 양쪽 단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의 섬김을 동일하게 하였다.

이것은, 우리의 큰대제사장 되시는 이는 그의 피로 사지 아니한 것에 대해서는 축복을 간청하지 아니하며, 그가 대속하지 아니한 그 어떤 죄에 대해 하나님의 정의로부터 그 용서를 구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말해준다.

주님이 간구하는 축복의 기준은 그가 드린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에 달려 있다.

요한복음 17장에서 그가 그의 백성을 위하여 한 가지 간구를 드리기 전에 그리스도깨서 이르시기를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4절)라고 한 것을 주목하라. 이것이 곧 그가 모두 간청하실 때 근거하고 주장했던 출발점이었다.

두 개의 제단을 서로 연결하는 또 다른 성경 구절이 있다. 어떤 이가 말한 것처럼 "시편 기자가 의로운 참새의 집과 지친 제비의 보금자리를 말하면서 이 두 제단을 언급한다는 사실은 적절하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시 84:3).

이 두 단은 이와 같이 서로 연결되고 견고하게 이루어져, 가련한 자들과 궁핍한 영혼들에게 견고하고 영원한 안식처가 된다."

"그러므로, 또한, 이사야가 성전에서 여호와의 영광과 경배하는 스랍이 얼굴을 가리고 삼위의 거룩한 하나님의 위엄을 찬양하는 것을 보았을 때, 그 자신과 이스라엘의 부정함을 깨닫고 당황하였는데, 그때 그가 제단으로부터 취한, 타는 숯불 중의 하나(생각하건대, 아마도 하나님의 불이 심판의 집행자로 보였던 것 같음)가 날아와 그의 입술에 닿아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사 6:7)고 하였다.

하나님의 거룩한 숯불은 이미 희생제물을 태우고 그리고 또한 향기로운 향을 소멸시키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므로 상징적으로 선지자의 입술은 우리 주님의 희생과 인격의 대가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에 의하여 깨끗하게 된 것이었다"(Ridout).

이것과 매우 현저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사실이 레위기 10장의 서두에 나타나 있다. 거기에 이르기를,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던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 10:1, 2).

이 아론의 아들들은 "다른 불을 여호와께 드리므로" 거룩한 심판에 의하여 소멸되었는데, 즉 그것의 향로에 들어 있는 향을 놋 제단으로부터 가져온 불로 사르지 아니하고 그들 자신들이 지핀 불로 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섬기는 방식에 관하여 이미 그들에게 명하신 여호와의 명백한 말씀을 떠났던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모형들에 대하여 정말 방심하지 아니하였다(비, 왕하 5:26, 27).

나답과 아비후는 그들의 행동으로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 이외의 다른 근거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신 것이다.

향은 성막 봉사를 위하여 거룩하게 보존되어야 했으며, 그 누구라도 개인적으로나 가족적으로 그것을 제조했을 때는 그 주제넘음에 대해 죽음의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출 30:28).

아론의 후손에서 나온 제사장들만이 그것을 취급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웃시야 왕이 제사장의 직임을 빼앗아, 그분 앞에 향을 피우려고 주제넘게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께 도전하자, 그의 불경스러움은 가혹한 징계를 받았다(대하 26:16-21 참조). 비단 왕이라 할지라도 여호와 앞에서는 엎드려 경배해야만 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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