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odus 285]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85]

En Hakkore 2024. 6. 30. 14:52

계속 드리는 번제(출애굽기 29:36-46)

출애굽기 28장에서 묘사한 제사장들의 예복에 관련된 상징적 교훈에 대해 상고한 후에, 이제 성령께서 우리에게 살펴보도록 인도하는 다음 일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성별에 대한 일, 즉 거룩한 직임의 임명에 속하는 의식이다.

이에 대해서는 영적 교훈이 풍성한 출애굽기 29장에 장황하게 묘사한다. 그러나 여기에 기록된 거의 모두가 레위기 8장에서 재론되고 있으니, 만일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그 책에 대하여 거론할 때까지, 거기에 대한 자세한 연구를 연기하기로 하자.

제사장의 성별에 대해 주어진 두 가지 설명은 마치 성막과 그 기구들을 이중적으로 묘사한 것과 같다. 우리는 성막에 대해,

첫째로 모세에게 만들도록 명하신 일을 듣고,
둘째로 그가 실제적으로 만든 일에 대하여 배운다.

제사장의 직무에 대해서도 그와 같은데,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이것이 그가 구속하신 백성들에게 베풀기로 제시한 축복이었음을 배우며, 한편 성막이 이미 세워진 레위기에서는 그의 목적을 집행하심을 보게 된다.

거기에서는 제사장들의 활동 상황을 본다. 더 나아가서, 성경은 실제로 성막을 짓는 일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출 39:42)라고 하고,

제사장의 직분을 임명함에 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이행했음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모든 일을 준행하니라"(레 8:36)고 한다.

출애굽기 28장에 있는 기사와 현재의 기사(29장의 마지막 몇 절들과 30장에서 이어지는 내용들)를 서로 연결시키기 위하여, 제사장의 성별 때에 준수해야만 했던 의식에 대한 간단한 개요를 보여주겠다.

그들을 위하여 정확히 일곱 가지 일이 행해졌음을 살펴보는 것은 인상적인 일이다.

첫째,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출 28:1)에서 택했다. 이것은 성부 하나님께서 그의 택한 자를 아담의 족속에서 골라내는 것을 얼마나 평이하게 지적하는가 - 이것은 그들의 구원과 연관되는 첫 단계로서, 너무나 분명하여 자세히 진술할 필요가 없다.

둘째, 그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갔는데(출 29:4),  이에 대한 예표는 다음의 베드로전서 3:18에 있다.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셋째, 그들을 물로 씻겼는데(출 29:4). 이것은 신자의 중생과 성령에 의한 성화를 예시하였다(요 3:5; 딛 3:5; 엡 5:26 참조).

넷째, 그들은 공적인 예복을 입었는데(출 29:4-9), 이는 그리스도를 옷 입는 것을 상징하였다.

다섯째, 그들은 기름부음을 받았는데(출 29:21), 이는 신자들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를 가리켰다(고후 1:21; 요일 2:27).

여섯째, 그들의 손은 가득 채워져 있었다(출 29:24) - 요한 일서 1:1-3과 비교해 보라.

일곱째, 그들을 거룩하게 했는데(출 29:44).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로 분리되었음을 숙고하게 한다. - 로마서 6:13, 22 참조.

위에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능동적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타인의 손에 속하여 수동적이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그들은 수종 드린 것이 아니라 수종 드림을 받았다.

그들을 위하여 또 그들에게 대해 많은 일들이 행해졌지만, 그들 자신으로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대신한 입장에 서서, 모세는 그들을 위하여 모든 일을 행하였다. 그의 말에 의하여 그들은 택함을 받았고 이끌려왔다.

모세의 손에 의하여 그들을 씻기고, 옷 입히며, 기름을 부었다. 또한 속죄제물용으로 수송아지와 "성별을 위한 숫양" 을 데리고 온 자도 역시 모세였다. 또한 그 피를 그들의 지체의 여러 부분에 바르는 것도 모세의 일이었다(출 29:22).

그들의 "손에 가득 가지고 있는 것" 들은 모두 모세가 준 것이었고, 그들은 받은 것이었다(출 29:24). 마지막으로, 그들의 손에서 되돌려 받아서, 처음으로 주어졌던 것을 하나님께 다시 드렸던 자는 모세였다(출 29:25).

그러나 거기에는 네 가지 예외가 있었는바, 이런 것들은 주목할 만한 것이고 복된 것들이었다.

첫째, 그들은 속죄제로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출 29:10) 해야만 했는데, 그럼으로써 그것들은 죽음을 당해야 하는 희생제물과 스스로 동일하게 되었다.

상징적으로 이것은 성도들의 고백과 같은 것이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편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라고 하심과 같다.

둘째, 그들은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 해야만 했는데(출 29:15), 그것은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였다. 이것은 신자가 사랑을 받은 자(Thw Beloved)를 영접함에 대해 확신하는 것을 말한다.

셋째, 그들은 또한 성별을 위해 숫양의 머리 위에도 안수하였다(출 29:19). 이는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또 그에 의하여, 하나님께로 또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되었음을 예시했다.

이는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 10:14)고 하심과 같다.

넷째, 그들은 숫양의 고기와 진설병을 먹어야만 했다(출 29:32, 33). 이것은 그의 백성의 양식이신 그리스도, 즉 그들의 본질과 생명이 되신 그리스도를 설명한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외면적으로 숙고하며 전유하는 것처럼 그가 우리의 내면에서 '형성되고' 계심을 말한다(갈 2:20; 4:19 참조).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32

'강해시리즈 > 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odus 287]  (0) 2024.06.30
[Exodus 286]  (0) 2024.06.30
[Exodus 284]  (0) 2024.06.30
[Exodus 283]  (0) 2024.06.29
[Exodus 282]  (0)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