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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77]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77]

En Hakkore 2024. 6. 29. 11:43

우림과 둠밈(출애굽기 28:30)

2. 위치

장소에 대해서는 출애굽기 28:30에서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라고 기록되기를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라고 하는데, 이를 종합해서 생각해 보면 흉패를 만든 세마포 천은 가방의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그 안에(보다 문자적으로 "그 속에") 우림과 둠밈이 자리 잡았다.

그러므로, 그것들도 역시 대제사장의 가슴위에서 지탱되고 있었다. 그것들은 이스라엘의 지파의 이름을 기록한 열두 개의 보석들 아래 있었고, 그리고 역시 아론의 어깨에 있는 호마노 보석들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3. 용도

이에 대해서는 그것에 언급한 여러 구절로 추정할 수 있다. 맨 먼저 민수기 27:21에 이르시기를,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따라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고 한다.

위의 인용구절에 의하면, 어떤 환경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것을 통하여 전달됨이 분명한 것 같다.😎

사무엘상 28:6에서 이를 나타내셨는데, 거기서 사울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라고 한다.

위의 두 구절에 의하여, 우리는 대제사장의 흉패 안에 있는 우림 또는 '빛'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의 묘략 또는 예언적 안내를 얻었다고 추측한다.

이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에스라 2장에 있다. 61, 62 절에 이르시기를,

"제사장중에는 하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의 한 사람을 아내로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을 따른 자라. 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얻지 못하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라고 한다.

그 다음에, 이에 덧붙여 "방백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고 한다. 말하자면, 이는 그를 통하여 여호와의 마음이 분명히 드러날 때까지를 말한다.

이 말씀들로부터 고 불링거(Bullinger) 박사는 다음의 추론을 끌어냈다.

"우림과 둠밈은 아마도 여호와의 판결을 알아내는 제비로서 뽑아낸 두 개의 보석인 것 같다.😎 '제비는 무릎에 던지나(히브리어로 '가슴'),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 여기에 있는 가슴을 덮은 옷이나 덮개를 말한다(출 4:6, 7; 룻 4:10 참조).

그러므로 이 두 가지는 '자루' 안에 있었고, 그 하나를 끄집어내는 어느 것이 '여호와의 것' 인지를 사법적으로 판단하곤 했다. 이러므로 흉패 그 자체를 '판결 흉패'라고 하였는데(출 28:15), 이는 그것으로 필요할 때마다 여호와의 판결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땅이 '제비뽑기'(민 26:55)로 분배되었을 때, 대제사장인 엘리아살은 그 자리에 참석해야만 했다(민 34:17-27 참조, 수 17:4).

그가 그것을 결정하려고 할 때, '제비'를 '뽑았고'(came up, 수 18:11), '뽑았으니'(came forth, 수 18:1), '뽑아내어'(came out, 수 19:17)라고 하는데, 그 말은 에봇의 자루 '밖으로'(out)나 '앞으로'(forth) 끄집어 내는 것을 말한다.

에스라 2:61-63에 의하면, 흉패에 달린 자루에 우림과 둠밈의 제비를 가지고 여호와의 결정을 보여 주었던 대제사장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판결을 내릴 수 없었다."

4. 연관성

첫째, 위에서 암시된 바와 같이, 그것들은 흉패의 자루 속에 보관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의 예복의 이러한 중대한 부분에 대한 명칭 그 자체는 거기서부터 채택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판결 흉패(즉, 하나님의 마음을 넘겨 주는, 해결의 흉패)' 라고 칭해지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 뚜렷하게 일치되게도, 우리는 70인역(구약을 헬라어로 처음 번역한 것)에서 '로케이온'(logeion, 신탁이라는 의미) 이라는 말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지적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것에 의하여 대제사장은 하나님께로부터 권위있는 응답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둘째, 앞에서 지적했던 바와 같이, 흉패는 '에봇' 그 자체에 떨어질 수 없게 연결되었고, 그리고 그것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었다.

- 출애굽기 28:6, 7, 28절과 그것에 관한 우리의 주해를 보라. 당시, '에봇'은 특별히 제사장의 예언자적인 옷이었다. 그것(즉,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으로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어 백성들의 어떤 과정을 택해야 하는지 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을 선포할 수 있었다.

이것에 대하여, 작고한 솔타우(Soltau)씨는 매우 도움이 되도록 언급을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울이, 에봇을 입은 실로의 대제사장 아히야와 더불어, 법궤를 가져오게 하여 블레셋 진영에서 소동하는 이유를 알려고 하였으나, 그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대신,  이스라엘을 저주로 묶고 전장에 돌입하였음을 본다(삼상 14:3, 19, 24).

엘리 계열의 유일한 생존자 제사장 아비아달은 그 손에 에봇을 들고 놉에서 발생한 학살을 피하여 다윗에게로 도망하였다. 다윗은 이러한 수단에 의하여, 자기를 사울의 손에 넘기는 것이 그릴라 사람의 의도인 것을 파악했다(삼상 23:6, 10).

재차, 시글락 사건 때에 다윗은 아비아달과 에봇을 통하여 물어, 호의적인 응답을 얻었다(삼상 30:7, 8). 이어지는 경우에 있어서 다윗이 여호와께 구하여 응답을 얻을 것을 볼 수 있다(삼하 30:7).

이 경우에는 제사장과 에봇이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앞에 있었던 사실로써 판단하건데 아마도 동일한 문의 방식이 채택되었을 것이 확실하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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