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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79]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79]

En Hakkore 2024. 6. 29. 11:44

우림과 둠밈(출애굽기 28:30)

3. 중요성(2)

그리스도께서 그의 아버지가 주신 것을 그의 백성과 나누는 교제 역시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는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 15:15)고 한다.

이 사실은 히브리서에서 교리적으로 발전되었다. 이르시기를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 1:1, 2)라고 한다.

그리스도는 완전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그의 백성에게 전달하셨고, 아버지의 심정을 충만하게 드러내셨다. 그런즉 우리는 이것이 우림과 둠밈에 의하여 예시된 두 번째의 위대한 진리라고 받아들인다.😎

즉 하나님의 묘략은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주 예수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은혜의 묘략들은, 마치 우림과 둠밈이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열두 개의 보석들과 함께 흉패에 있었던 것이 상징했던 것처럼, 그의 사랑하는 친 백성들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었다.

우림과 둠밈에 의하여 또 다른 진리가 역시 나타났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느 경로로 따라가야만 하는지에 대해 할지 의심스러웠을 때, 그들의 길에 빛을 원했을 때, 제사장에게 와서 물어 그 응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며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민 27:21).

"그러므로 대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회중들의 판결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회중들에게 하나님의 판결을 전달했다. 그것은 진지하며 준엄하고 참으로 소중한 직책이다! 우리들은 이 모든 것을, 하늘로 올라가신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 안에서 소유한다.

주님은 그의 백성의 판결을 그의 가슴으로 계속해서 담당하시며, 성령에 의하여 우리의 매일의 과정의 지극히 사소한 처지와 관련해서도, 하나님의 묘략을 우리에게 전하고 계신다.

우리는 꿈이나 환상을 원치 않는다. 만일 우리가 오직 성령 안에서 행한다면,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이의 가슴에 있는 완전한 '우림'이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을 매우 명백하게 누리게 될 것이다.(C. H. M.)

하지만 아직도 이러한 모형에 대하여 한 가지 생각할 점이 남아 있다. 앞서 불링거 박사의 저서에서 인용한 내용을 보면 우림과 둠밈이 여호수아 때에 가나안에서 각기 다른 지파들에게 분깃을 할당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약속의 땅에 있는 이스라엘의 분깃에 대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원형은 참으로 복된 것인 바, 그리스도께서 그 자신을 위하여 유업을 사셨다(시 2:8 참조).

주님은 하늘과 땅에 있는 그 유업을 그의 백성들과 함께 나눌 것이니, 그 이유는 그들이 주님과 함께 하는 '공동-상속자' 이기 때문이다(롬 8:17).

요한복음 17장에 보면 그가 아버지께 이르시기를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22절)라고 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천년통치 기간 동안에 그의 백성들이 차지할 각기 다른 직위는 주님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눅 19:17)고 할 것이며, 다른 이에게는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눅 19:19)고 하실 것이다. 이와 같이 여호수아(히브리말로 '예수')는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 유업을 나누어 주실 것이다.

요약하자면, 그리스도 안에 우림과 둠밈이 예시한 실체가 있다.

첫째, 그는 하나님의 '빛이요 완전함' 이며 - 그의 영광의 광채시다(히 1:3).

둘째, 그리스도 안에서 빛과 생명, 하나님의 의와 은혜가 서로 만나며, 그 균형이 완전히 유지되었다.

셋째, 그리스도는 그 안에 하나님의 모든 묘략의 중심이 있는 자이시다.

넷째, 그리스도가 그 중심이 되는 하나님의 묘략은 그의 백성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다섯째, 그리스도에게서 그리고 그리스도에 의하여 하나님의 마음이 충만하게 알려진 이유는, 주님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골 2:3)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 그리스도로부터, 그분의 성령에 의하여, 우리들 순례자 여행의 발걸음마다 인도함을 받게 된다.

일곱째, 그리스도에 의하여 약속함을 받아 값으로 산 유업은 시행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림과 둠밈이 유대인에 대해 가졌던 세대주의적 적용을 살펴보자.

에스라 2:63에 보면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로부터 돌아오는 날에는 그 누구도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교통하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에스라와 함께 있는 일행들은 대환난 때에 경건한 유대인의 남은 자들을 상징하고 있다.

비록 그들은 하나님에 의하여 보존되긴 하였으나, 그때에는 성령께서 이 땅에 계시지 아니할 것이기에, 그들에게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많은 영적 특권들이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야곱이 고통하는 때의 마지막에 이르러, 주 예수께서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슥 6:13).

천년통치가 시작될 때에,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심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애굽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사 2:2-5)라고 한다.

그때 이스라엘은 옛적에 그들의 대제사장의 흉패에 있는 우림과 둠밈에 의하여 윤곽이 드러났던 일을 다시 즐기게 될 것이다.

주) 우림과 둠밈 사이의 영적 의미에 대한 더 많고 분명한 구분은 구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약간의 차이를 설명한다.

민수기 27:21과 사무엘상 28:6에는 다만 '우림' 만을 언급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을 드러내는 특별한 일에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신명기 33:8에서는 그 구절 전체의 생각과 일치되게, '둠밈' 을 먼저 언급한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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