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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68]

En Hakkore 2024. 6. 28. 12:39

아론의 예복 2(출애굽기 28장)

이제, 교황제도와 사제제도의 정신에 감염된 모든 자들이 확보해야 하는 것은 제사직책에 관련된 율법의 이러한 '변화'이다. 로마카톨릭은 대부분 유대교의 부활이고, 이방종교의 부패를 더한 것이다.

그것은 기독교가 독특하게 지니고 있는 것을 고의적으로 그리고 파괴적으로 부인한다. 그것은 주 예수를 한 제물로 드린 그 영속적 효험을 사악하게 부인하는 것이다.

카톨릭은 레위 사람들이 행하던 제도를 반복하면서, 그 사제들이 마치 아론과 그의 아들들처럼 그들의 동료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특별한 권한과 자격을 얻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2장 5절과 9절은 모든 신자들이 이제 '제사장'이며,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찬가지로 지성소로 나아갈 수 있는 자유를 누린다(히 10:19, 22)고 확언한다.😎

어떤 이가 올바르게 말한 것처럼, "믿음의 가족 중 지극히 보잘것없는 자라 할지라도 사도 베드로와 같은 제사장이다. 그는 영적 제사장이요, 그는 영적 성전에서 예배드리며, 그는 영적 번제단 앞에 서 있으며, 영적 희생을 드리며, 영적 예복을 차려입는다."

영적 성전은 하늘 그 자체로서, 우리는 그 갈라진 휘장을 통하여 영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영적인 번제단(히 13:10)은 그리스도 자신으로서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마 23:19) 제단이고, 영적 제사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다(히 13:15).🎵

이제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의 예복을 고찰함에 있어서, 우리는 한 번 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순서를 주목하고자 한다.

출애굽기 29장에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거룩한 직분에 위임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 전에, 출애굽기 28장에서는 그들이 입어야 할 갖가지 옷들에 대한 설명이 주어진다.

첫째, 대제사장의 예복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다음에 아론의 아들들의 것에 대하여 언급되어 있다. 기름 부음을 받은 시력이 있다면 이 일의 타당성과 이유를 쉽게 분별하게 될 것이다.

성경적으로, 예복은 그리스도, 즉 큰 대제사장의 다중적 영광을 예표하였고, 그 영광과 완전성은 그 직분에 대한 그분의 적합성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아론의 거룩한 예복은 '영광과 아름다움'을 위한 것으로, 그의 인격에 위엄을 더하였고, 그의 지위에 어울리는 복장이 되었다.

그것들은 주님이 우리를 위한 사역에 '위임'(consecrated)되기 이전에 성부 하나님과 함께 그 모든 완전함을 이루고 있는 그리스도를 비유적으로(in figure) 가리켰다.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출 28:2).🎵

이 말씀과 레위기 16:4("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을 비교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을 위하여 두벌의 옷이 있었으며, 레위기 16장에서 언급된 옷은 그가 매년 속죄일에 입었던 옷이었다. 그런데 그가 흠없는 흰 옷만을 입었던 것은, 주 예수의 개인적 의와 거룩성을 예시하는 것으로서,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의 죄를 제거하는 불가사이한 일을 떠맡기에 합당하였다.

"영화롭고 아름다웠던" 아론의 예복이 정확히 숫자상으로 일곱 개였다는 것은 살펴 볼 가치가 있다.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따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출 28:4).

여기에 언급된 여섯 가지의 물품에 대하여 '여호와께 성결' 이라는 말이 새겨진 '정금으로 만든 패'가 있다(36절). 이것은, 레위기 8:9에서 말하는 것처럼, '거룩한 관'이었다.

출애굽기 28:4에 열거된 순서를 살펴보면 '흉패'(breastplate)가 다른 것들보다 먼저 나왔으나, 이어지는 세밀한 내용 가운데 보면 그 순서가 바뀌었다. 거기에는 에봇, 띠, 두 개의 보석, 에봇에 붙일 견대, 그 다음에 흉패가 있다.

그 '흉패'는 예복에서 주가 되는 가장 값비싼 것으로서, 사실상 다른 의류들은 그것을 위한 토대와 배경이 되었다 - 이 중심이 되는 물품은 실로 그리스도 자신의 심장을 가리킨다.

"그들이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에봇을 짓되 그것에 어깨받이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이어지게 하고"(출 28:6, 7).

'에봇' 은 상세히 묘사한 첫 번째 옷이다. 이것은 대제사장의 맨 바깥옷이었다. 그것은 두 부분으로 만들어졌는데, 하나는 그의 등을, 다른 하나는 앞을 가렸다. 이 두 부분은 금으로 된 걸쇠에 의하여 어깨에서 서로 연결되었으며, 호마노를 붙여 놓기 위한 장소를 만들어내었다.

에봇은 흉패를 붙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것을 만들었던 재료들은 '금'과 '가늘게 꼰 베실'과 그 위에 장식되는 청색, 자색, 그리고 홍색 실이이다. 금을 세마포에 섞어 짠 방식은 출애굽기 39:3에 묘사되어 있다.

즉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에 섞어 정교하게 짜고" 라고 하셨다. 이와 같이 에봇의 각 부분마다 금의 단단함과 광채가 촘촘히 섞여, 옷감 전체를 견고하게 할뿐만 아니라 광채가 나게 한다.

점 없는 세마포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인성을 말하며, 금은 그의 신성한 영광을, 그 색깔들은 그의 갖가지 온전한 성품들을 말한다.😎 "그리스도가 신적인 동시에 인간적이라는, 즉 신-인(the God - man)이라는 점에서 오로지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행동하신다.

그의 전 인격의 가치는 그의 직분 수행에 관여되어 있다... 사도는 이 두 가지를 히브리서에서 결합시켜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고 하였다.

그는 예수요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에봇의 재료에서 혼합 형태로 장식된 것은 이만큼 최고의 소중한 진리이다. 그분 스스로의 어떠하심과 또한 그분이 예수로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존재하심으로 인하여 그분의 중보기도 속에 우리가 떠받쳐짐을 기억함은 우리를 위한 그의 제사장으로서의 사역의 가치 개념을 얼마나 확대해 주는가!"(E. Dennett).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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