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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33]

En Hakkore 2024. 6. 26. 12:01

덮개(출애굽기 26:7-14)

지난 장의 서두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성막에는 하나씩 겹쳐서 덮어진 네 장의 별도의 덮개(coverings)가 있었다. 첫 번째로 제일 안쪽에 있는 것은 열 장의 흰 휘장들이었다.

이 휘장들에 대해서는 이미 앞서 거론되었다. 그것들 자체를 '성막'이라고 명명된 것은 주의해서 알아두어야 한다(출 26:1, 6 참조). 이것들 위에는 막(the Tent)이라고 부른 열 장의 "염소털로 된 막"이 놓여있었다(출 26:11,12).

이러한 것들 위에는 단지 '덮개'(coverings)로만 불리는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펼쳐있었다(출 26:14). '성막'(the Tebernacle)과 '막'(the Tent) 사이의 구분은 몇 군대의 성경 구절에서 분명히 나타나 있다.

예를 들면, 민수기 3:25에 보면 '성막과 장막' 이라고 했다. 이는 그것들을 각기 별도로 고찰해야 함을 암시한다.

위의 구분은 각기 두 개의 다른 단어를 사용한 히브리어를 보면 분명히 입증되는데 'Mishkan' 은 성막이요 'ohel'은 장막에 해당하는 말이다. 전자는 '거주하는 장소'를 나타내며, 후자는 단순히 '장막'을 뜻한다.

그 하나는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곳을, 다른 하나는 그의 백성들이 모이는 곳을 언급한다. 우리의 영어성경 번역자가 원본에 표기된 이 차이점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음정역(A. V.)에 보면 "회중들의 성막" 이라는 표현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거의 모든 경우에 히브리어는 "회중들의 장막"이라고 되어 있다. 이 거룩한 건물은 그들의 집회 장소였을 뿐 아니라, 여호와가 거하시는 곳이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그들의 집회 장소였을 뿐 아니라, 여호와가 거하시는 곳이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그곳을 방문하였고, 주님은 거기에 머무르셨다! 그러면 먼저 열한 폭의 염소털 휘장을 보면서, 함께 주목하여 보자.

1. 재료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출 26:7).

'막'(curtains)이라는 단어는 예리오드(yerioth)라는 말에서 나왔는데, 그 어근은 매달려있는 막의 움직임과 같이 '떨다' 또는 '흔들리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유사한 일차적 의미를 가지는 유사한 어근은 '두려워하다' 는 말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주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를 매우 잘 암시적으로 묘사한다. 그는 의존하는 자였으나, 그 자신의 본래의 강건함에 의지하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주님의 아버지께 충실히 붙어 있었다.

주님은 완전히 복종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주님이 완전하게 의존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경외' 가 주님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그는 언제나 성령의 세미한 숨결에 의해서 움직이셨다. 그러므로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전적으로 연약하였는데, 그 이유는 주님은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복종과 별도로 떨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와 세상과 사탄과 관련된 하나님의 모든 성품이 명백하게 증거되었다. 물론 주님은 그렇게 인간에 관계된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자비의 방편들에 대해 가장 풍부한 설명을 했다.

"'막'(curtain) 이라는 말은 여성다운 말로서 '하나와 다른 것' 에 함께 연결시킨다고 할 때 '한 여인을 그 자매에게' 라는 말로 표현된다. 이것은 또한 우리 주님에 의하여 의존적 복종의 거룩한 장소로서 계속하여 취하여지고 유지된다"(S. Ridout).

이러한 동일한 생각이 강조된다고 할지라도, 성령께서는 이러한 염소털로 된 막은 여인들의 손으로 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하고 계신다(출 35:26).

덧붙이자면, 이 동일한 재료는 그들 자신의 천막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고 그리고 그것은 어두운 색깔이었다(아가 1:5과 6:5에 대한 언급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러한 '털' 이라는 단어가 출애굽기 26:7에서 이탤리릭체로 된 것을 주목해야하는데, 이는 번역자에 의하여 보충된 것이라고 표시한 것으로서, 이 경우에 매우 올바른 것으로 믿어진다.

그것은 히브리어로 된 출애굽기 35:26에서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잣다(spun)' 라는 말이 그것을 분명히 암시한다. '털' 이라는 말이 출애굽기 26:7에서 생략된 이유는 우리들의 주의를 염소 자체에 - 예를 들어, 그것들이 상징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던 것 - 더 집중시키려 한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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