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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30]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30]

En Hakkore 2024. 6. 26. 12:00

휘장으로 덮은 천장(출애굽기 26:1-14)

3. 휘장의 장식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아 만들지니"(출 26:1).

순전한 백색 세마포는 그 위에 여러 가지 색깔이 펼쳐지고 그리고 그룹을 수놓는 재료가 되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섬길 때 위쪽을 바라보면, 그들의 머리 위로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들 중의 이러한 가장 높은 것들에 대한 신비한 모양이 있었다.

즉 그들의 활짝 핀 날개들은 천정에서 그 깃으로 하늘을 만들고 있었다. 다음의 성경 구절들 가운데에서 이러한 피난처의 장막에 대한 언급이 있는 줄 믿는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시 61: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시 91:4).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시 17:8) 등등.

'그룹' 에 대한 이야기가 앞으로 다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그것에 관한 간략한 언급으로 충분하다. 그들에 관하여 성경에서 제일 먼저 언급한 곳(창 3:2-4)에서 분명히 보여주는 바와 같이, 그들은 사법적 권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징적 모습이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표현되었던 것을 잠시 보면, 주님이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요 5:22, 27)고 확언하신 말씀에 의하여 주어졌다.

4. 휘장의 치수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출 26:2).

"일곱은 완전수로서, 그 수 자체 외에는 절대로 나누지 못하는, 최상의 근본적인 숫자로서, 넷은 땅에서의 완성을 말한다. 예를 들어보면 땅의 네 모서리, 네 각, 네 복음서 등이다.

그런고로 휘장의 치수는 지상에서 완성으로 돋보였던 완전함을 예시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의미는 복되신 우리 주님의 생애에만 적용될 수 있늘 것이다. 성막의 휘장들은 결과적으로 그가 이 무대를 통과하실 때 인간으로서의 그 완전함을 온전하게 나타내 보인 것을 말한다"(E. Dennett).

5. 휘장의 의미
이에 대해서서는 우리는 이미 앞에서 다소간 살펴본 바 있다. 그 위에서 놓은 그룹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그 흠 없는 흰 휘장은, 독특하게 우리 주님의 신성 또는 인성을 상징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 - 사람의 인격과 또한 주님이 인간 가운데 거주하는 동안 분명히 나타내신 여러 가지의 영광들을 상징하였다.😎

우리가 네 가지 색깔이 언급된 어느 경우를 보더라도 청색이 먼저요 백색이 맨 마지막임을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 순서가 거꾸로 되었다.

거기에서는, 이 땅에 내려 오셨던 이의 천상적 기원을 성령이 강조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지금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이의 인자의 무죄함과 의로우심에 대하여 우리들의 주의를 끌게 한다.

이 휘장들이 성소의 내부 천정을 형성하고 있어서 다만 제사장의 가족들만이 볼 수 있었던 사실은, 하나님께 접근했던 자들만이, 그 아들의 완전하신 모습들을 인식할 수 있었음을 암시한다(주님의 지상 거주 기간 동안에 그분에 의하여 그것들이 명백하게 드러났던 것 같이).

유대인 지도자와 일반 대중들은 그를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는 자로 보았다. 주님의 도덕적 아름다움은 그들에게는 잃어버려진 것이다. 그렇다, 그로 인하여 그들의 도덕적 추악성은 정죄를 받게 되어서, 그들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게 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 특유의 은총의 대상자이었던, 은혜 받은 소수의 사람들은,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

그것은 오늘날도 동일하다. 그리스도는 여전히 사람들의 경멸과 거절을 당하고 있다. 중생치 못한 자들은 주님의 탁월함을 분별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주님은 선한 사람, 제일 좋은 사람으로는 인정되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자(흰색)로서, 하늘로부터 오신 주님(청색)으로서, 왕 중의 왕(자주색)으로서, 그리고 그의 고난으로 인하여 이 땅에 돌아오셔서 능력과 권세로 다스릴 자(홍색)로는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에 반하여 지금도 "거룩한 제사장"(벧전 2:5)의 무리와 거룩한 "기름 부음" 이라는 '영감' 을 받은 자들(요일 2:20, 27)은 주님을 전적으로 사랑하는 자로 인정한다.😎

그 휘장들이 성막의 내부 천정을 형성하였다는 사실은,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나, 지금은 높은 곳에서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는 분을 우리 앞에 놓아두었음을 암시한다.

예배자가 위를 바라볼 때마다 그는 그 화려한 장식을 가지고 있는 흠없는 세마포만을 보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신령으로 하늘의 성소에 들어갈 때, 지금도 우리가 믿음에 의하여 보게 되는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히 2:9)의 인격과 완전함에 몰두해야만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너무나 평이하여서 오해하기 쉬울 정도의 어조로, 공표하지 않는가!

예배 드릴 때에는 우리는 자신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 우리의 실패나 성취나, 우리의 궁핍이나 축복 - 아버지와 그의 복된 아들에만 사로 잡혀야 한다.😎

우리들의 마음이 휘장과 거기에 있는 아름다운 색깔들이 예시하는 것에 오직 동화될 때에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받으실 만한 것을 그분께 드리는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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