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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14]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14]

En Hakkore 2024. 6. 25. 11:36

속죄소(출애굽기 25:17-22)

4. 속죄소의 축복

첫째, 이것은 속죄소의 법궤 속에 보관되어 있었던 두 돌판의 시야에서 완전히 가려져 있다는 사실로부터 나온다. 그룹들이 그 얼굴을 아래로 하고 서 있었을 때, 그들은 그 범법자를 정죄하는 거룩한 법도를 보지 아니했다.

그 대신에,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해주는 것 - 희생에 의하여 크게 보여진 신성 - 을 바라 보았다. 율법과 그것을 섬기는 자와 집행자의 사이에 피가 있었다!

속죄소가 없는 법정을 상상해 보라. 그렇다면 율법은 가려지지 않은 채 있을 것이요, 그 우레를 아무도 조용하게 못할 것이며, 그 의로운 선고의 집행을 저지할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기에, 그것을 위반한 자의 죽음을 요구한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갈 3:10)고 하셨다.

냉혹한 법의 판결에 의하여 모든 죄인들에게 내려진 피할 수 없는 심판이 이러하다. 율법 준수에 근거하여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였다.😎

그는 그것에 의하여 의롭다 하심을 받고, 보좌에 올라, 거기에서부터 아담과 함께 범죄한 모든 족속들에 대해 정당한 멸망의 선고를 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였다.

아니, 그 이름이 복되신 이는 율법의 진행자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그 의의 칼을 주님의 거룩한 가슴으로 품었다. 율법을 어기지 아니한 바로 그 동일한 심령(시 40:8)이 그것을 어긴 그의 백성이 치러야 할 징계를 받았다.

진노의 폭풍이 그 위에 다 쏟아졌기에, 주님을 피난처로 삼아 거기로 도망하는 자들을, 율법은 더 이상 건드릴 수가 없다. 피 뿌림을 받은 속죄소가 법궤 속에 있는 두 돌판을 덮고 있는 것은 참으로 복되다고 말하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것이다.

범법한 나라들은 노출된 율법 앞에 결코 설 수 없었다. 가려지지 아니한 법궤는 다름 아닌 심판의 보좌를 제공할 뿐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는 구약성경 구절의 열쇠를 제공한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 법궤를 돌려보냈을 때(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빠져 고통을 당했음), 성경은 이르시기를, "벧세메스 사람들이 이르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삼상 6:19, 20)라고 한다.

여기서 하나님이 너무나 심하게 징계했던 죄는 하나님께서 가렸던 것을 이스라엘이 감히 벗겼기 때문이다. "법궤를 들여다보기" 위해서 속죄소가 제거되어야 했는데, 그들이 그것을 제거하면서 율법을 노출했기에, 심판과 자비가 갈라지게 되었고, 그 결과는 언제나 그러해야 하듯, 죄의 경우에는 죽음뿐이다.

삼위의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게 하신 이"(시 85:10)에 의하여 범죄하고 오염된 죄인을 만나실 수 있을 뿐이다. 사람은 오직 그에 의해서만이 성부께로 가까이 갈 수 있다.🎵

둘째, 속죄소는 여호와께서 죄인을 그의 대표자의 인격을 통하여 만나는 장소였다. "그는(아론)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레 16:14).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만나는 장소, 즉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으로써가 아니라 은혜로 만나는 장소임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모형적 속죄소가 지성소 안에 있어 하나님께 접근하고자 했던 죄인들의 눈에 숨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예표도 이와 같다. 즉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는 가시적 시야로는 보이지 않고, 다만 믿음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0장에서는 이와 같이 권면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19-22).

셋째, 속죄소는 교제의 장소이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2)고 한다.

이 말씀에 대한 아름다운 실례가 민수기 7:89에 제공되어 있다. "모세가 회막에 들아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이는 참으로 소중한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을 이 헤아릴 수 없는 축복의 장소로 인도하셨던 것은 주 예수 안에서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가까이 인도되었을 뿐 아니라, 주님에게 아뢰고 또 그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을 받은 것이다.🎵

그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기에, 하나님은 이제 "내가 너희와 교제하리라"고 하신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은혜다!

오, 우리의 심령들이 그곳으로 들어가 이 복된 특권을 누리시길 바란다. 그렇기에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자".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고, 죄악도, 범함도 없다. 그리고 휘장이 찢겨졌다. 우리가 지성소 안에서 섬길 수 있다! 그러니 "온전한 믿음의 확신으로 그곳으로 가가이 나아가자."😎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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