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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04]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04]

En Hakkore 2024. 6. 24. 12:12

법궤 1(출애굽기 25:10-16)

법궤 속에 있는 세 번째 물건은 십계명을 기록한 두 개의 돌판이었다. 독자들은 여호와께서 친히 그의 손가락으로 쓰신 돌판을 모세에게 각기 주 번의 다른 경우에 주었던 것을 상기할 것이다.

첫 번째 것은 백성들의 우상 숭배를 볼 때 모세가 땅에 메어친 것이었는데(출 32장), 이는 타락한 인간이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묘략은 좌절될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운 요구 조건을 경감할 수 없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네가 깨트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궤에 넣으라"(신 10:1, 2).

두 번째 쌍의 돌판은 법궤 속에 저장되었다. 주의 깊은 연구가는 위에 있는 신명기 10:1, 2의 인용구에서 괄목할 만한 생략된 내용을 관찰하게 될 것인데, 그것은 다음 구절에서 반복하여 강조되었다.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신 10:3)라는 말이다. 나무를 금으로 쌌다거나, 영광의 그룹이 그 위를 덮었다는 등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었다. 다만 두 돌판을 "나무로 만든 궤"에 넣으라고만 말씀하셨다.

타락한 인간이 깨뜨린 율법은 완전하신 인간에 의하여 본래대로 보존되어야만 했다.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께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였다"(사 42:21). 비단 그 생략에서조차, 성경의 모든 점과 획은 얼마나 완벽한가!

우리가 다루고 있는 이러한 모형에 대한 성취는 시편 40편에 주어져 있다. 예언의 영으로 말씀하신 시편 80편에서, 영광스러운 우리의 보증이 되시는 이가 선포하시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사 40:7, 8)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택하신 복된 대속자를 "율법 아래 두심"으로(갈 4:4), 그가 율법을 온전히 '이루었다'(마 5:17). 그러므로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라고 기록되었고, 그리스도는 주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요구에 대하여 응답하셨다.🎵

그는 피조물들의 모든 책임을 온전히 담당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모형이 명백히 보여주는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하나님의 보좌에 모든 요구를 만족케 하는 순종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들은 즐겁게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사 45:24)라고 외치자. 그러므로 구속함을 받은 교회는 그 언약의 머리되신 이에게 "여호와 우리의 의"(렘 23:6)라고 소리 지를 수 있다.🎵

다음 장에서는, 하나님의 원하심에 따라, 법궤를 덮는 것들과 그 다양한 이름들과 그 괄목할 만한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는 동안에 성령께서, 저자와 독자에게 법궤가 상징하였던 주님을 차지하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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