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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02]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02]

En Hakkore 2024. 6. 24. 12:10

법궤 1(출애굽기 25:10-16)

4. 법궤의 내용물

이에 대해서는 히브리서 9:4에 기록되어 있다. "사면을 금으로 산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어떤 이들은 이 구절과 열왕기상 8:9("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이 모순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 두 구절이 상치되지 않음은 그 구절들이 시기적으로 동일한 장소를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9:4은 법궤가 성막에 체류할 때에 그 안에 있었던 것들을 말하며, 열왕기상 8:9은 성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후에 그 내용물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말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고리타분한 불신앙의 '모순' 논쟁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가!

성막과 성전 안에서 법궤가 각기 체류하는 동안에, 그 안에 있었던 내용물들간의 위에서 언급한 차이는 그것들의 모형적 중대성에 대한 열쇠를 제공한다.

히브리서 9:4에서 상술된 세 가지 물품은, 그들이 광야를 통하여 여행하는 동안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나타낸다. 이것은 맨 먼저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 라고 이름붙인 첫 번째 물건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분명해진다.

만나는 그들이 노예의 집으로부터 약속된 기업으로 여행할 동안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양식이었다. 그것은 주님의 순례하는 백성들을 위한 생명의 떡과 양식으로서의 그리스도를 예표하였다.😎

그러나 가장 복된 것은 여기에 첨가된 말씀이다. 출애굽기 16:33에 보면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기를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고 단순히 말하였는데, 히브리서 9:4에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그것이 "금항아리"였다고 말씀한다.

구약성경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줄 수 없었다. 그것은 신약성경이 나타내시려고 보존되었다. 만나는 광야에서 주의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 주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구약성경에서는 약속된 메시야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가장 깊은 요구가 충족될 것에 대하여 분명히 설명하였지만, 그 메시야가 하나님의 신격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것을 결코 분명히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씨였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우리들 앞에 있는 신약성경에 의하면, 신성하고 거룩하였던 그 그릇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덧없는 죄인들을 위하여 가졌던 것을 유지하기에 적합하였으며 또한 그 그릇이 다름 아닌 성육신하신 그의 사랑하는 아들임을 간주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요한복음에는 우리는 특별히 "금 항아리"에 대한 진리를 갖게 된다. 거기에 보면 주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를 담을 수 있었던 그릇이 있었다. 그리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이라는 말은 요한복음에서만 발견된다!

어떤 부가적인 견해가 나를 담았던 '금 항아리'와 연관되어 있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속에 담겨 있는 양은 우리가 출애굽기 16:16에서 배운 바와 같이 매 사람에 해당되는 양이었던 "한 오멜"이었다.

이와 같이 그 보존된 양은 인간의 양이었으나, 그것을 담은 금 항아리는 지금 이분의 영광을 받으신 것을 우리에게 말하며, 그 동일한 견해가 "법궤를 둘렀던 금으로 된 장식"에서 발견된다.

이것은 출애굽기 25:18과 히브리서 9:5(여기에서는 '금'으로 된 그룹이 '영광'의 그룹으로 불리워진다)을 비교하여 보면 확인된다.

그렇다면 이것은 이제 영광과 존귀의 왕관을 쓰신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주의 양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상징 안에서와 같이, 흉년이 들자 백성들이 곡식을 위하여 바로에게 왔을 때 그는 한 때 낮아졌으나 뒤에 높임을 받은 요셉에게 그들을 보내었다.

법궤 속에 있었던 두 번째 물품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였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것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가지고 있는 민수기 17장으로 거슬러가게 한다.

민수기 16장에 보면, 고라가 나서서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하였는데, 그 반역은 하나님의 두 종에 대해 주께서 위임한 권위를 질투하면서 발생되었다. 이 반역으로 인하여 위로부터 즉각적 심판이 찾아왔고, 그 뒤를 이어 아론에 대한 분명한 변호가 있었다.

이 변호가 취했던 형태는 매우 흥미롭고 교훈적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각 지파를 따라 12개의 지팡이를 취하고 레위 지파를 위한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고 명하셨다.

이 지팡이들을 법궤 앞에 내려두어 싹이 나는 지팡이가 제사장 지파가 되도록 하나님에게 선택되었음을 표시하게 했다. 다음날 아침에 본즉 아론의 지팡이가,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다."

그 이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여 아론의 지팡이를 가져와서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라"고 명하셨다. 이에 대한 영적이고도 상징적인 중대성에 대해서 지금 살펴보고자 한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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