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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85]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85]

En Hakkore 2024. 6. 23. 20:09

완전한 비준(출애굽기 24장)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출 24:10).

'청옥'은 하나님의 다스림(하나님의 보좌)을 말하는 것으로, 에스겔서 1:26에 대한 언급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간' 그리스도 예수의 어깨위에 놓아지게 될 통치체제를 말한다. 그러나 왜 '편 듯하고' 라고 했던가?

그것은 주님의 천년통치의 기초를 형성한 구세주의 완성된 사역에 대한 언급이 아닌가?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의 사역을 마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으나(요 5:17, 17:4), 그것을 모두 합치면 주님의 발등상을 영광으로 덮으실 것이다.

'하늘 같이 청명하더니' 라는 것은 하나님의 묘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청명한 날에 하늘을 보면 모두가 파랗다. 그것은 우주의 깊음의 힘, 무한으로 여호와의 묘략과 같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묘략을 너무도 가까이  제시하사 하늘의 청명함과 같이 그것들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출 24:11).

"그러나 어제만 하더라도 그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위반이라고' 죽임을 당할 뻔하였으나 이제는 '그들이 하나님을 보았다!' 피의 언약으로 인하여 생긴 그들의 '담대함' 이 그 정도로 크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먹고 마셨다.'

세상에 있는 사람은 '소와 염소의 피'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 목적에 적합한 어떤 특징을 가질 수 있는지를 물을 것이다. 그 대답은, 몇 장의 종이쪽지가 극빈자를 빈곤에서 부자로 세울 수 있는 것과 아주 동일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은행권이라는 지폐 자체는 본질적으로 가치가 없지만, 그것은 영국 은행의 금고에 들어 있는 금을 대신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죽임을 당한 짐승의 피', 그것은 하찮은 것이었지만, 그것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대신하였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은혜의 지폐가 단 하루 만에 그 수령인을 빈곤으로부터 부유한 자로 일으켜 주는 것처럼, 그 피도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Sir Robert Anderson).😎

여기에 한 가지 매우 엄숙한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1절과 9절에서 나답과 아비후의 이름이 반복되어 언급된 것이다. "그들은 둘 다 아론의 아들이었으며, 그의 아버지와 더불어 이 유일한 특권을 위하여 선임된 자들이다.

그러나 신자들이 거룩한 순종으로 행치 아니하면 지도자도 특권도 구원을 보장할 수 없다. 두 사람은 나중에 처참한 결말을 맞았다.

그들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 10:1, 2)고 하였다.

출애굽기의 이 장에서 나타난 이런 광경 다음에, 그들은 제사장직을 위하여 성별되어서, 이러한 직무 속에서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는 중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에 대한 실패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 아래 떨어지게 되었다.

그 직임과 특별한 권한마저도 동일하게 구원에 무관하였다는 그 경고를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기자"(Mr. Dennett)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 기억할 만한 사건이 생긴 이후에 거의 1500여 년간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장로들이 '하나님을 본 일'이나 그들이 하나님이 계시는 앞에서 먹고 마신 일은 결코 다시 발생하지 않았다.

죄가 들어왔다. 즉 그들의 바로 다음의 행동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섬김으로 거룩한 율법을 어긴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에서 그것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을 볼 수 있으니, 그것은 곧 심판의 물이다(출 32:20).

짧은 시간이나마 이스라엘(그들의 공식적 지도자들을 통하여)이 즐겼던 것이 이제 영원히 우리의 것이 된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얼마나 말로 다할 수 없이 복된 일인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참다운 임재 앞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렸기에, 거기 그 휘장 안에서 우리는 그와 교제할 수 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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