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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56]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56]

En Hakkore 2024. 6. 21. 11:05

모세의 아내(출애굽기 18장).

모세는 여호와에 의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와 우두머리로 지명되었다. 이드로는 그의 사위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에게 권하는 힘겨운 임무를 목격하였기에, 모세가 너무 많은 일을 떠맡고 있음을 느꼈다.

이드로는 그의 건강을 우려하여 그의 사위로 하여금 보조자들을 지명하도록 제의했다. 이드로의 제안을 들은 후에 모세는 그릇되게 행하였다. 자연적 견해에서 볼 때 이드로의 묘안은 친절하고 호의적이었으나, 그것은 육신적인 상냥함이었다.

그것은 의심할 의지 없이 정교하게 꾸며진 유혹을 선사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자연적 원칙을 따를 것이 아니라, 다만 영적인 것에 자신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 또한 그가 주님의 사역에 임할 때에는 인간의 묘략에 주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를 지명하신 이로부터만 명령을 받아야 한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종들이 그의 육신적인 친척들의 충고를 따르는 일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이드로는 그의 눈을 하나님을 향하여 열지 않고 모세를 향하여 열었다.

그의 앞에 보이는 것은 영원한 여호와의 영광이 아니라 그 사위의 일시적인 안녕이었으니, 곧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억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내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출 18:18)고 함과 같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와 대등한 처지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마가복음 3:20에 이르시기를 "집에 들어가서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에게 육신으로 인한 인척들은 이 일을  적극적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바로 그 다음 구절에서 이른 것과 같이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종들이 유의해야 할 참으로 엄숙하고 필요한 말씀이다. 우리 속에 있는 육은, 우리들의 섬김에 있어서나 삶에 있어서 마찬가지로 억제되어야 한다.😎

"이 때부터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 16:21, 21).

여기서 다시 우리는 육신적 호의를 보게 된다. 그것은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인간의 친절이라는 수액' 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무시한 것이다. 이때의 주님의 대답은 매우 엄격하셨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구나" 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속한 사람들에게 일찍이 말씀하신 일이 없는 가혹한 말이었다. 우리가 친구들의 자연적인 연민의 영향을 받아들이는 일에 대하여 얼마나 엄중히 경고하는 말씀인가!

그것은 모세에게 제시된 정교한 유혹이기는 하지만, 만일 그의 직임과 마찬가지로 그의 능력의 근원을 기억하였다면 그는 그 말에 청종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내 말을 들으라" 고 이드로는 말했다(출 18:19). 그러나 그것은 모세가 관여하지 말아야 할 바로 그 일이었다. "그리하면...일이 네게 쉬우리라"(출 18:2)라고 유혹자는 간청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지 않았던가!

이 그럴듯한 제안이 모세에게 미친 영향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민수기 11장에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 불평한 사실을 볼 수 있다.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민 11:14)라고 하였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종들이 이 말씀을 읽으면서 깊이 공감하지 않는가? 그러하다면 그가 그 어떤 사람도 홀로 담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던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네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만일 그 짐이 당신에게 "너무도 무겁다" 면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시 55:22)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라.🎵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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