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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51]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51]

En Hakkore 2024. 6. 21. 11:03

아말렉(출애굽기 17장).

다음으로, 어떻게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우는 일에 관련되었는지를 주의 깊게 고찰해 보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가 피곤하매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 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려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가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느니라"(출 17:9-13).

주석가들 사이에서, 위의 구절의 모형적(typical) 적용에 관하여 상당한 의견의 차이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모세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위로 올린 것을 그리스도께서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심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그렇게 간주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모세는 아론과 훌이 동반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손은 점점 무거워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상징이 불완전하다고 말한다면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치욕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니, 차라리 우리의 무지를 고백하는 것이 말씀에 대해 그 같은 인상을 주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이다.

다른 이들은 이 사건을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보는데 그렇게 볼 수 없는 것은 이스라엘이 아말렉으로부터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세와 여호수아의 각자의 행위는 우리로 하여금 육과 싸우도록 하나님이 마련한 그 예비하심을 지적한다.

첫째, 여기서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아말렉에 대한 이스라엘의 승리는 모세가 손을 올림으로써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출 17:11).

모세의 자세에 대한 중대성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분명하게 규명된다. 올린 손은 기도의 표상이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다.♡

성경에 이르시기를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시 28:2)라고 하였고 또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딤전 2:8)고 하였다.

둘째, '모세' 의 손이 점점 무거워졌다는 사실을 살펴보자. 여기에서 우리의 상징에 대한 사실적이고 뛰어난 정확성을 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할 때 얼마나 빨리 지치는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눅 18:1)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나 얼마나 슬프게도 우리는 낙심하는가? 얼마나 빨리 우리의 마음은 무거워지는가? 하나님께 의지하는 영을 잃자마자 육이 이긴다.

셋째, 그러나 모세는 홀로 버려지지 않았다. 다음 사실을 주목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즉 아론과 훌이 그와 함께 있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다.

여기에 또다시 우리의 모형에 대한 뛰어난 정확성이 있다. 이러한 세부사항들을 해석하는 데 어려운 점이 없다. 아론은 이스라엘 제사장들 가운데 우두머리였으므로 명확하게 우리의 대제사장을 말한다.

'훌' 의 뜻은 '빛'이니 곧 하나님의 거룩함의 상징이 되므로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그의 은혜를 충분하게 우리에게 제공해 주신다. 땅과 하늘, 양편 모두로부터 지원해 주셨다.

이는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고 하심은 땅의 편에 속한 일이며,

"또 다른 천사['언약의 메신저' 로서의 그리스도]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계 8:3) 하심은 하늘에 편에 속한 일이다.

즉 그리스도는 우리의 간구를 열납하여 그 자신의 아름다운 온전한 향내와 함께 그것들을 하나님께 드린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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