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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47]

En Hakkore 2024. 6. 20. 11:33

지팡이로 친 반석(출애굽기 17장).

반석을 침이 주 예수의 죽음을 상징하는 해석에 있어서는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모세의 지팡이로 쳤다.

모세의 손에 들려진 '지팡이'는 심판의 상징이 되었다. 그것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이 그것을 명확히 입증한다.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출 4:3). 뱀은 저주를 생각나게 한다. 그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쳤더니 그것이 곧 피로 변했다(출 7:17).

둘째, '이스라엘의 장로들' 만이 반석을 치는 일'에 증참했다. 이는 여기서 예시한 사실이 통치적(governmental) 성격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반석을 칠 때 여호와께서 친히 서 계셨다. "보라,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출 17:6)라고 하셨는데 이는 참으로 놀라운 말씀의 맥을 구사한 것이다.

이것을 한 데 묶어 보면 영적인 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묘사 곧 우주의 통치자가 그의 손에 거룩한 공의의 막대기를 들고 우리의 대속자를 치신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사야서 53:4, 5의 말씀은 바로 이 모형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치시니...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라고 하셨다. 반석을 치도록 이끌었던 것이 백성들의 죄이었음을 주시하는 것은 얼마나 침통한 일인가!

지팡이로 친 반석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왔다. 이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지금은 영광을 받으신 구세주의 선물 곧 성령의 아름다운 모형이었다. 이는 성령께서 "부어 부리니"(행 2:18) - 바로 이 모형의 언어로 말하면서 - 라고 말해야 하는 하나의 이유가 아닌가?

성령의 선물은 주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승천하신 결과다. 이 사실은 요한복음 7:37, 38에 그가 친히 하신 말씀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 있다.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심과 같다. 이제 바로 그 다음 구절의 해석을 주의해 보라.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아니하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성령께서는 시편 기자를 통하여 출애굽기 17장에 있는 그림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데 보조가 되는 말씀을 하셨다. 거기에 이르시기를 "반석을 여신즉 물이 흘러나와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이는 그의 거룩한 말씀과 그의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시 105:41, 4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물을 주신 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의 언약 때문이었다. 이와 같이 '창세 이전'(딛 1:1, 2)에 그의 택하신 백성에게 영생을 주시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한 언약'(히 13:20)에 의한 것임을 말씀하셨다.🎵

고린도전서 10장도 역시 출애굽기 17장을 보충한다. 역사적인 이야기 가운데 보면 모세가 '장로들'이 있는 앞에서 반석을 친 사실은 기록되어 있지만, 백성들이 그것으로부터 흘러나온 물을 마셨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0:4에 이르시기를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라고 하셨다. 이는 참으로 중요한 말씀이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모형적(in type)으로 증거한다. 이것을 부인하는 자들도 있다. 성령을 받은 것이 은혜의 사역 중 이차적인 일이라고 가르치는 자들도 있다. 이것은 중대한 과실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녀(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지팡이로 친 반석으로부터 물을 마셨음과 같이, 원형적으로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선물 곧 성령께 참여하는 자들이 되었으니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하심과 같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라면 성령을 받지 못한 그러한 일이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고 하였기 때문이다.😎

생수의 시내가 지팡이로 친 반석으로부터 흘러나왔다는 것을 주의 깊게 보지 아니하면 이 복된 모형의 의미를 지나쳐 버리고 말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여호와 앞에 경배할 때에 있었던 일이 아니었으며, 그들에게 베푸신 풍성한 은혜를 찬양할 때 있었던 일도 아니었다.

출애굽기 17장 서두에 나타난 것을 보면 결코 그러한 행복한 광경이 아니다. 거기에 묘사한 것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이스라엘은 원망하며(출 17:3) 거의 돌을 던지려고까지 했으며(출 17:4) 그들은 불신이 가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출 17:7)라고까지 했다.

그렇다면 물을 주셨다고 하는 것은 그의 놀라운 은혜에 의한 행위였다. 죄가 많은 곳에는 은혜가 더욱더 풍성하였다. 그러나 은혜는 공의를 근거하여 행해진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 반석을 치기 전까지는 물이 나오지 않았다. 또한 하나님에 의하여 구세주께서 상함을 받기 전까지는 '모든 피조물' 들에게 은혜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다.

이 놀랍고 풍성한 긍휼에 대한 당신의 심령의 대답은 무엇인가? 물론 당신은 깊게 감사하면서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9:15)고 말할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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