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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09]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09]

En Hakkore 2024. 6. 18. 11:17

출애굽(12-14장)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출 13:18).

'광야' 란 하나님의 목적 속에 없었던 장소라고 자주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말이다. 그 백성을 '홍해의 광야 길' 로 인도하심은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일이었다. 이스라엘인들이 실제로 따라간 바로 그 경로를 택하도록 하신 것은 하나님의 원래 의도였다.

이 사실은 그들이 가나안으로 가는 여행의 각 발자국마다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신 사실에 근거하여 확실할 뿐만 아니라 출애굽이 실시되기 그 이전부터 하나님에 의하여 모세에게 이미 뚜렷이 알려졌다.

호렙 산에서 그의 종에게 여호와께서 맨 처음 나타나셨을 때(출 3:1과 제4장을 참조), 주님은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출 3:12) 라고 하셨다.

이스라엘을 블레셋 땅을 통과하는 대신에,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의도는 결과적으로 분명히 보여주었다.

첫째, 그것은 그들을 홍해를 통하여 안전하게 이끌어 내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그들의 편에 돋보이게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둘째, 그것은 바르와 그의 군대를 멸망하기 위함이었다.

셋째, 그것은 그들이 방해받지 않는 광야의 한적한 장소에서 여호와의 율법을 받기 위함이었다.

넷째, 그것은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그 땅을 점령하기 전에 하나의 연방국가 혹은 교회 -국가(행 7:53)를 적절하게 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들을 겸손하게 하고 연단과 단련을 받도록 하고(신 8:2, 3), 그리고 모든 긴급 상황에서 하나님의 넉넉하심을 충분히 나타내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숙곳은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동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출 13:20, 21).

이는 참으로 귀중한 말씀이다. 여호와는 언약의 하나님, 약속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신음소리를 들으신 이,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일으키신  이 처럼, 우리에게 성부 하나님을 연상케 한다.

어린양은 흠이 없고 점도 없으며, 죽임을 당하여 그 피가 뿌린 바 되고, 보복의 천사로부터 안전과 구원을 보증하는 자와 같이 성자 하나님을 상징한다.

이와 같이 이 구름 기둥은 이스라엘로 광야를 횡단하도록 지시하신 분과 같이, 성령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한다. 이러한 구약의 예시는 놀랍게도 풍부하고, 천부적으로 완벽하나, 다각적인 면에서 신약성경의 가르침이 예언되었다.

그러나 이 태고에 그려진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려면 기름부음을 받은 시각이 요구된다. 만일 우리가 그 영적인 중대성을 파악하려면 많이 기도하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 '기둥' 은 이스라엘과 함께 계신 여호와의 임재를 볼 수 있는 표징이었다. 그것은 '구름 기둥' 과 '불 기둥' 으로 불리었다. 분명히 윗부분은 기둥과 같은 형태로 하늘을 향해 올라갔고, 그 아랫부분은 이스라엘의 진위에 구름과 같이 퍼져 있었다.

출애굽기 14:24에서 두 가지의 용어가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주목하라, 일반적 대중들이 널리 생각하듯이, 낮에는 '구름' 그리고 밤에는 '불'의 형태로, 그 '기둥' 은 자신의 형태를 변하지 않도록 안내하지만,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윗부분은 '불기둥' 으로 그리고 아래는 '구름' 으로 되어 있다.

그 이후에 말씀한 성경을 보면(민 14:14, 등등), '구름' 전체가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기"(느 9:12) 위해 시간에 밝아진 것이 분명하다. 이제 구름이 성령을 상징하고 있는데 몇 가지 점을 고려해 보도록 하자.

1) '구름' 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출을 받기 전까지는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먼저, 유월절 양이 죽임을 당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구름이 주어졌다. 이것이 신약성경의 순서이다. 먼저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죽음이요, 그 후에 부활과 승천이 뒤따르며, 그 다음으로 오순절에 성령의 공적 강림이 있었다.

이것은 역시 그리스도인들의 체험 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첫째로 죄인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자신의 것으로 삼음이요, 그리고 그 후에 성령이 그 영혼에 거하시기 위하여 임하신다.

그것은 우리들 속의 어떤 도덕적 적합성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영이 구속의 날이 이르기까지 우리를 인친 것이다. 이 순서는 놀랍게도 신약성경의 위대한 교리적 논고인 로마서에서 관측된다.

거기에는 다른 어느 곳보다 아주 풍부하게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죄인이 '의롭다 하심'(롬 15:1) 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본다.

로마서 2:4-10 에는 회개에 대한 내용이 있고, 3:22-28에 믿음에 대한 설명이 있으며, 그리고 그 다음에 5:5에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라고 한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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