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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03]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03]

En Hakkore 2024. 6. 17. 22:09

유월절의 뒤따르는 것들(출애굽기 12, 13장)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출 13:8).

이것 역시 놀랄만한 말씀이다. 이 절기의 기초는 그들을 얽매인 땅에서 구원하실 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일이 있었다. 바꾸어 말하면 그것의 근거는 완성된 구속과 그 구속에 참여함, 그것을 알며 즐기는 것에 있었다.

그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의심하고 있는 자들은 그 어떤 영혼도 그리스도와 더불어 참된 잔치를 할 수 없다.🎵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고"(요일 4:18).

이것은 '잔치함' 이 말하고 있는 바 그 즐거움이나 구원과 반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하는 자들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기쁨이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그리스도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고 하셨다. 이 확신의 기쁨이 우리의 것이 되기 전까지는, 다시 말하지만 그리스도와 더불어 어떤 잔치도 존재할 수 없다.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출 13:9).

그 절기는 손에 '기호'가 되었으니 그것은 그들의 섬김이 하나님께 드려졌다는 표가 되었다. 그것이 또한 '미간에 표를 삼았다'고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이마에다 표를 했다는 사실, 즉 하나님께로 선별되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나타내는 표시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는 말씀도 함께 있다. '율법'과 순종은 상호 관계에 있다.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자들은 무법한 백성이 아니다.

주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5)고 하셨고, 또 요한은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어느 점으로 보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이 율법 아래 있지 않다고 한사코 주장하는 자들은 그들이 불순종의 영에 속해 있다는 슬픈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지금 모든 환경과 모든 영역에 너무도 팽배해 있는 무법의 영들에 의하여 얼마나 영향을 받았고 감염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신것은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출 13:11-13).

만일 우리가 만일 앞서 있던 내용과 연관시켜 본다면 이 사실에 대한 심각한 중요성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출애굽기 12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장자'에 대한 구속이 있었고 여기서는 나귀의 '초태생'의 속함이 있다. 13:2에서는 이 둘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고 하셨다. 여기에 제시하고자 하는 관점에는 오류가 없다고 생각된다.

여호와께서 유월절 밤에 이스라엘 장자를 어린양으로 속하셨음과 같이 나귀의 초태생도 어린양으로 속하라고 명하셨다. 더 나아가서 그 나귀가 속함을 받지 않았을 때에는 그 목을 꺾을 것, 즉 멸하라고 하신다.

이와 마찬가지로 천사에 의하여 거의 틀림없이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인할 수 없는 결론은 하나님이 여기서 자연적 인간을 나귀와 비교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를 참으로 낮추심이 아닌가!

'나귀'는 부정한 동물이다. 인간도 본질상 그러하다. 즉 인간은 죄를 마음에 품는 사악함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나귀는 매우 어리석고 우둔한 동물이다. 자연적 인간도 그와 같다.

그가 거만하게도 이성의 능력을 뽐내며 그 지성으로 달성한 결과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진다 할지라도, 사실상 영적 지식이 완전히 결핍되어 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행하지 말라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엡 4:17, 18).🎵

다시 말씀하시기를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사탄)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고후 4:3, 4)라고 하셨다.

이러한 내용으로 볼 때 '나귀' 는 우둔하고 옹고집이어서 때로는 노새를 움직이게 하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자연적인 인간도 그와 같다. 죄인들은 반역적이며 도전적이다. 그들은 생명을 소유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 나아오지 않는다(요 5:40).

말씀 가운데서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새끼 같으니라"(욥 11:12) 고 선포하신 것은 이러한 점에 염두에 둔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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