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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00]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00]

En Hakkore 2024. 6. 17. 22:08

유월절에 뒤따르는 것들(출애굽기 12, 13장)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니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출 12:43-45).

여기서 세 부류의 사람들이 유월절 음식 먹는 일에 제한을 받았다.

첫째, 타국인은 먹을 수 없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었고 타국인은 참여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그것은 다만 아브라함의 자녀, 하나님의 은혜로운 구원에 동참한 믿음의 자녀만이 기념할 수 있었다.

둘째, 고용한 품꾼은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이것 역시 쉽게 해석할 수 있다. 그는 품삯을 위하여 일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은 구속에 있어서는 발견할 수 없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라고 하셨다.

셋째,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을 수 없다(48절). 이 사실은 이방인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할례'란 언약의 증표이므로 다만 은혜의 약속에 속한 자만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먹을 수 있다. 할례란 우리들의 본성 위에 기록하신 하나님의 사형선고였다. 십자가가 곧 할례의 원형(antitype)이다(골 2:11, 12).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며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출 12:44-48).

벽은 원수를 막기 위하여 쳐 있으나 문은 친구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열려 있다. 고용한 품꾼은 절기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값을 주고 산 종은 할례를 받고 한 집 사람이 된 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이스라엘에 거하는 타국인이라 할지라도 할례 의식을 행하는 일에 응하면 참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방인에게까지 이르는 은총의 복된 예시가 있다.

즉 우리는 비록 그 본성상 "이스라엘의 입장으로 볼 때 국가적으로는 이방인이요 언약 의 약속으로는 타국인이라 할지라도" 지금은 은혜로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2, 19)는 것이다.🎵

이 말씀은 분명하게 출애굽기 12장의 말씀을 되돌아보게 한다.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출 12:46, 47).

"그 양은 속죄하는 피의 피난 처소 곧 그 아래에서만 먹도록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찬사를 보내고 그럴듯하게 행동하면서도 그의 속죄하는 사역의 전체적 실체를 부인할 수도 있으나, 그 양만은 실제로 그 효력이 인정되는 장소에서 먹어야만 했다.

이 일을 떠나서는 그리스도를 이해할 수도 없고 바르게 평가할 수도 없다. 이처럼 그의 사역을 부인하면 그의 인격을 부인하게 된다.

보편론자들과 영혼절멸주의자들은 여러 면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유니테리안교(Unitarian; 삼위일체를 배척하고 유일의 신격을 주장하며 그리스도를 신으로 인정치 않는 신교의 일파)의 몇몇 교리에 자연스럽게 빠져 들어간다.

"이와 같은 이것은 '뼈도 꺾지 말지며' 라고 하신 그 계명과 자연스럽게 통합된다. 하나님은 뼈가 꺾어진 흉한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온전하심을 나타내지 않으실 것이다. 자연 과학자들은 온전한 골격을 가지고 동물의 체격 전체에 대한 구조를 보여줄 수 있다.

형태의 조화는 골격 전체의 온전함 여부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에 대해 이러한 점을 보존하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경이로운 그리스도를 이해할려고 할 때, 경건하게 그리고 거칠게 다루지 않는 것이 맞는 일이다.

이와 연관된 사실을 돌아볼 때, 보혈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그 피난처 아래 있는 '집안' 이라는 장소는 그 얼마나 경의를 표하기에 적합한 장소인가!

묻건대, 그러한 장소, 그렇게도 안전한 장소를 반대하여 어떻게 합리주의나 불경건한 태도가 있을 수 있겠는가? 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그 명령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로다" (Grant).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77

ps.
○ 골로새서 2장 11, 12절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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