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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87]

En Hakkore 2024. 6. 16. 10:08

유월절 1(출애굽기 12장).

"이 믿음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깨닫기 위하여, 우리는 '그날 밤'으로 돌아가서 다만 '믿음으로' 라는 말의 뜻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애굽과 그 왕과 그 백성에게 쏟아졌다. 아홉 가지의 재앙들이 내려졌지만 바로와 애굽 사람들이 여전히 완고하게 버티므로 위기가 닥쳐왔다.

사실상, 모세는 다시 바로 앞에 나타나는 날에는 죽게 될 것이라는 위협을 받았다(출 10:28, 29). 한편 히브리인들은 일찍이 없었던 최악의 처지에 놓였고, 그들을 이끌어 내려고 한 모세는 그 약속을 원만히 이행하지 못했다.

"모세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들었던 것은 그 순간이었다. 느낌과 시각상으로 그것을 아주 부당적이고 바람직한 결과를 전혀 수행하지 못할 것 같이 보였음에 틀림없다.

아홉 가지 재앙의 그 모든 누적된 공포들을 가지고도 실패한 것을 어떻게 이 마지막 재앙여행을 이루리라고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다만 피를 뿌린다는 것만으로 어떻게 그러한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만일 그들이 '바로 그날 밤'에 애굽을 떠나야만 한다면, 출발준비를 해야 할때에 백성들이 의식을 이행하느라고 왜 모든 순간에 그렇게 무거운 짐을 져야만 하는가?"

오직 '믿음' 만이 여기에 적절한 해당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이 인간의 이해와 논리에 역행하는 것이었다.♡

"그 모든 실패에 대한 불리한 예감에도 불구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과 그로부터 들은 사실에 대한 진지한 믿음으로써 모세는 백성에게 가서 유월절 준수에 대한 모든 복잡한 사항의 예행연습을 실시하도록 지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세는 그달의 열흘째 되는 날에 양을 골라서 잡는 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그들에게 말하고, 십사 일에 그것을 잡아(그들에게) 별 의미가 없어 보이는 의식을 하면서 그것을 먹으라고 말할 수 있었다.

모세가 그의 형제들, 곧 극심한 좌절 속에서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들었던 것에 대한 비범한 신념을 요구하였다. 이는 여태까지의 노력이 압제자들의 증오만을 가중시켰고 노예인 동족의 고통만 더하게 했기 때문이다.

모세에게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것과 유월절 의식에 그 모든 상세한 세목들을 이행할 절대적 필요성을 설득시키는 임무가 불가능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인간적 안목으로 볼 때 그것은 어려운 임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여기가 믿음이 들어와야만 할 곳이다. 여기가 위대한 승리를 획득할 수 있는 바로 그 현장이다. 이런고로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히 11:28)라고 했다.

이렇게 모든 어려움은 정복되고 출애굽은 이루어졌다. 모든 것은 '들음에서 온 믿음' 에 근거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은 믿음을 산출하였고 즉시 모든 축복의 원인과 결과가 되었다"(Dr. Bullinger).♡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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