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odus 86]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86]

En Hakkore 2024. 6. 16. 10:08

유월절 1(출애굽기 12장).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2, 13).

하나님의 심판의 집행인이 이스라엘 사람의 집의 피를 보고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 왜냐하면 그곳에선 죽음이 이미 그 일을 행했기 때문이다! 죄 없는 자가 죄 지은 자를 대신하여 죽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하여 정의(justice)가 충족되었다. 동일한 죄를 두 번씩이나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 한 가지 빚을 두 번씩이나 갚는 것은 불법적이다. 이처럼 그 위에 피가 뿌려진 집은 안전했다. 이는 복되고 복된 진리이다.

지금 하나님의 백성의 편에 있는 것은 단지 하나님의 자비가 아니라 그의 의(righteousness)이다. 정의 그 자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신자의 사면(acquittal)을 주장한다. 이 속에 복음의 영광이 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오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그런데 왜 그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을까? 여기에 그런 말이 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하나님의 눈이 집에 있지 않았고 피에 있었다. 그것이 우뚝 솟은 집이든지, 견고한 집이든지 아니먼 아름다운 집이든지 이러한 것은 아무 상관없이, 만일 그곳에 피가 없으면 심판은 그리로 들어가서 죽음의 일을 행하였다.

그 높이, 그 견고함, 그 장려함도 만일 거기에 피가 빠졌으면 소용이 없었다. 반면에 그 집이 초라한 오두막집이거나 긴 풍상에 허물어진 집이라 할지라도 그 문에 피만 있으면 아무 상관없이 그 안에 있는 자들은 완전히 안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눈은 집 안에 있는 자들을 보시지 않았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직계 후손일수도 있고, 제 팔일에 할례를 받았을 수도 있고, 그리고 그들의 외부로 나타나는 삶이 율법과의 관계에서 흠없이 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보장받는 것은 그들의 계보나 의식 준수나 행함이 전혀 아니었다. 그것은 흘린 피를 그들이 개인적으로로 적용하는 것, 그것이었다.♡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3).

자연적인 인간의 마음에 이것은 완전히 어리석은 것이었다. 교만한 이성은 '피를 문에 발랐다고 해서 다를 게 무엇이란 말인가?' 라고 질문할 것이다.

아!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고전 2:14).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에 관해서는 이것은 지대한 사실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고전 1:18, 23).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논단하지 않는 것이 바로 믿음이요. 유월절의 희생제물을 효과적이게 한 것도 믿음이었다.♡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히 11:28)라고 하였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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