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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85]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85]

En Hakkore 2024. 6. 16. 10:07

유월절 1(출애굽기 12장).

성경에 보면 희생제물과 연관된 두 가지 계열의 사상이 있다.

희생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화해의 배상물이다. 그것은 그의 거룩하신 노를 달래는 것이다. 그것은 죄에 대한 그의 의로우신 증오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공의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율법의 요구를 해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 임과 마찬가지로 '빛'이시다. 그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합 1:13)이라고 하셨다. 이 진리는 오늘날 여러모로 부인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를 놀라게 하지 않는 것은 그것이 예언으로 말씀하신 바와 똑같기 때문이다(딤후 4:3, 4). 이 과제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명백하고 뚜렷하다.

우리는 고라의 반역과 모함으로 모든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수군거려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라고 한 것을 읽을 수 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나?

이에 대한 대답으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민 16:45)라고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발하신 소멸하는 진노는 어떻게 되었나? 그것은 이와 같았다.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민 16:46-48).

이와 비슷한 구절이 욥기서의 마지막 장면에 있다. 거기에 이르시기를,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네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여기에 '희생'(sacrifice)과 연관된 기본적 사상이 있다. 그것은 죄를 미워하는 거룩한 진노와 죄를 징계하는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피 흘리는 제물이다. 그리고 이것은 위대한 희생제물이신 주 예수와 연관되어 거듭 사용된 바로 그 말씀이다.♡

이와 같이 에베소서 5:2에서도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하셨으며,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 9:26)고 하셨다.

그리고 또다시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히 10:12)라고 하셨다. 이 구절들에 대한 의미는 로마서 3:25, 26에 설명되어 있는데,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화목제물'(proopitiation), 완화(appeasement), 화해(pacification), 적법한 배상(a legal satisfaction)이 되셨다.

그러므로 구속자의 선구자인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성경에서 '희생' 과 연관된 사상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인데, 이는 전에 행한 일의 결과이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화목제물이 되셨으므로 이제 신자들은 '찬양과 희생'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히 13:15).

옛날에 어느 사람은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시 27:6)라고 하였다.

또 다른 곳에서 이르기를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욘 2:9)라고 하였다. 이것은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으니" 라고 말씀하신 다음에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자"(고전 5:7)라고 하신 이유이다.

유월절 양은 먼저 하나님께 드려졌고, 두 번째로 그 피 아래로 피하는 자들에게 양식이 되었다.♡

애굽에서 유월절과 관련된 의식은 매우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어린양이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출 12:6). 죽음은 죄를 범한 사람에게나 아니면 죄 없는 대속물 위에 마땅히 가해져야만 했다.

그리고 그 피는 그날 밤에 이스라엘 백성이 숨은 그 집의 문설주와 인방에 뿌려야만 했다. "피 흘림(shegginng)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그리고 피 뿌림(sprinkling)이 없으면 구원이 없다.♡

그 두 단어는 결코 동의어가 아니다. 전자는 화목(propitiation)을 위함이요 후자는 믿음을 승인하기(전유, appropration) 위함이다. 그것은 회심한 죄인이 그 피를 적용할때에 비로소 그에게 효력이 있다.

이스라엘 사람마다 적당한 양을 골라야 했고, 그리고 그것을 죽여야만 했다. 하지만 그 양의 피를 문 바깥에 바르기 전까지는 죽음의 사자가 그 집에 들어가 장자를 죽일 수도 있었다.

이와 같이 오늘날도 하나님의 어린양의 보혈이 죄를 사하기 위하여 흘려졌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구세주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니, 그를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

"그의 보혈에 대한 믿음"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롬 3:25), 그리고 믿음은 개인적인 것이다. 내가 반드시 믿음을 실행해야만 한다. 내가 반드시 믿음으로 피를 받아들여 그 아래 피해야 한다.♡

내가 반드시 그 피를 나의 죄와 삼위의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 두어야 한다. 내가 반드시 그를 영접하는 유일한 근거로서 그것에 의존해야 한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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