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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50]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50]

En Hakkore 2024. 6. 14. 11:56

여호와의 언약(출애굽기 6장)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출 6:9).

이 말씀은 얼마나 중생하지 못한 자의 마음을 잘 드러내어 주는가! 가련한 죄인의 상태는 이 출애굽기의 앞장들에서 생생하게 묘사되었다.

첫째는 얽매임 속에서 신음하는 것이며,
둘째는 그들을 위하여 준비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 무지한 것이며, 그리고 지금은 여호와의 귀중한 약속들의 가치를 헤아리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죄와 사탄에 얽매여 있을 동안에는 비록 하나님의 약속이라 할지라도 어떤 위안을 줄 수 없다. '어린양' 의 흘리신 피가 적용되기까지는 위안(relief)은 결코 이르지 않는다! 이스라엘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날 인간들에게도 동일한 진리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출 6:10, 11).

모세가 오만한 군주를 두려워한 것은 아니었지만 다시 그를 대면하여 간청이 아닌 권위 있는 자세로써, 왕중의 왕의 이름으로 분명하고 담대하게 말해야만 했다.

이는 주께서 바로의 불순종을 징계하기에 앞서 주님의 심판이 공정하고 의로움을 더욱 명백하게 하려는 것이다.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출 6:12).

왜 모세는 다시 그의 말의 어눌함을 말했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제거해 주실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아론이 그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까?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출 6:13).

여호와께서는 앞서 대답한 바 있는 이 동일한 모세의 이의에 대하여(출 4:10-12)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대신에 그들이 백성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이르기 전에 바로와 그들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격려하고 지시하였다.

출애굽기 6:14-37에서는 하나님의 종의 조상들과 또한 여호와의 지극한 은혜를 보여 주기 위하여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있는 히브리인의 계보에서는 야곱의 열두 아들 중의 첫 세 아들에 관심을 갖는다.

르우벤과 시몬의 아들들이 기록되어 있으나, 하나님은 이 둘 중의 그 누구도 귀한 구원의 도구로 택하지 않았다. 은혜의 계열은 자연적인 계열이 아니다.♡

하나님은 시므온과 더불어 저주 아래 있는 레위 족속(창 49:5-7)으로부터 모세와 아론을 부르셨다. 여기서 또한 우리는 나이가 더 적은 모세가 나이가 더 많은 아론에 앞서는 우선권을 받는 은혜가 구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또한 레위가 야곱의 첫째 - 언제나 부활을 의미하는 수 - 아들로서 그로부터 구원자가 나왔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장의 마지막 세 절은 10절에 따라 나오는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다. 30절에 있는 모세의 의미는 분명히 12절에 있는 것과 같다. 그렇지만 반복되는 이유가 있다.

3장과 4장에서 모세가 여호와께 답변하는 데 다섯 개의 어려움들이 있었고, 6장에서도 두 개가 있어 합계가 모두 일곱 개이다. 그러므로 모세의 연약함과 불신앙이 완전히 노출된 셈이다.

주님의 현존 앞에 인간이 드러났다. 그것은 주님은 당신의 은혜, 사랑, 자비, 그리고 진리의 온전하심 가운데 존재하심을 또한 밝혀주는 것이다"(E. Dennett).♡

Arthur W. Pink 출애굽기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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